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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를 'X맨'으로 만든 전력분석팀

작성일: 2017.05.03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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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재비어 스크럭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히어로 영화 '엑스맨' 속 뮤턴트들이 단지 그들의 유전자 때문에 영웅이 된 것은 아니다. 찰스 재비어가 교장으로 있는 '재비어 스쿨 포 기프티드 영스터(Xavier's School for Gifted Youngsters)'가 그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름과 달리 남다른 유전자를 타고난 뮤턴트는 아니지만, NC 다이노스의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도 새 리그, 새 팀에서 영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2일 LG전 7회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3일 현재 홈런 2위(10개), 볼넷 2위(18개), OPS 5위(1.114)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엑스맨'들에게 '이그재비어 스쿨'같은 존재가 스크럭스에게는 NC의 전력분석팀이다.

스크럭스는 "(4회)커브에 삼진을 당했다. 두 번은 당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중한 덕분에 (7회)홈런을 칠 수 있었다. 경기 전 류제국에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받았다. 그는 정말 잘 던졌지만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새로운 리그에서 뛴다는 건 단지 생활 환경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크럭스는 매일 달라진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난생 처음 만나는 투수들과 싸워야 한다. 

스크럭스는 "타격코치와 전력분석팀의 도움을 받고 있다. 난 그동안 미국에서 야구를 했고, KBO 리그 투수들에게 아는 게 없다. 전력분석 자료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재비어 스쿨의 모토는 "변화를 원해야 변화한다"이다. 스크럭스 역시 전력분석팀의 존재만으로 달라진 것은 아니다. 그들을 믿고 배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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