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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질식 수비' 유벤투스, 계속되는 무실점 행진

작성일: 2017.05.05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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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김소라 PD] 유벤투스가 질식 수비로 챔피언스리그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 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모나코를 2-0으로 완파,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유벤투스의 강한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 중인 모나코를 상대로 1골도 주지 않았습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보고도 믿기 힘든 강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특유의 끈끈한 수비를 넘어 상대를 질식시키는 수비로 11경기에서 단 2골만 줬습니다. 그 2골도 모두 조별리그에서 나왔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시작으로 모나코전까지 6경기, 621분 동안 단 1실점도 없습니다.

유벤투스 수비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16강 포르투, 8강 바르셀로나, 4강 모나코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유럽에서 내노라 하는 최고의 팀들이지만 유벤투스의 강한 수비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유벤투스의 힘은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부터 나옵니다. 유럽 축구는 킬리안 음바페, 마커스 래쉬포드, 가브리엘 제수스 등 어린 선수들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유벤투스는 베테랑의 힘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10경기 출전해 단 2실점만 했습니다. 1978년 생입니다. 모나코전에서 적으로 맞선 음바페와 나이 차이가 20살이 넘습니다.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1981년생,다니엘 알베스는 1983년생,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1984년생,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1987년생으로 1991년생인 알렉스 산드로를 제외하면 주전 수비수 대부분이 서른을 넘겼습니다.

원정에서 완승으로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인 유벤투스는 오는 10일, 홈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결승 진출이 예상됩니다. 과연 유벤투스의 무실점 행진이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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