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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영상] 울산 3연승 이끈 김승준 "팀 하나로 뭉쳤다"

작성일: 2017.05.07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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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김승준(왼쪽)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 김승준이 마수걸이 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울산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울산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초반 부진을 떨치고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리그 초반 극심한 공수 부진에 빠졌지만 수비도 어느정도 안정화됐고 공격도 선수 사이에 손발이 맞아가면서 궤도에 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김승준이 있다.

울산은 이날 2골 모두 역습으로 넣었고 첫 포문을 김승준이 열었다. 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경기 후 만난 김승준은 "골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에 있었지만 어려운 수원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넣어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산이 넣은 2골 모두 역습에서 나왔다. 김승준은 "수원전을 앞두고 수비 뒤공간을 공략하라는 감독님 말씀이 있었고 연습도 많이 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선수들이 대거 바뀌었다. 전북과 2대3 트레이드(김창수, 최규백, 이종호, <-> 이재성, 이용)도 있었고 새 외국인선수도 2명이나 있다. 선수들이 대거 바뀌다보니 손발이 맞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김도훈 감독도 "최선의 공격 조합을 찾는 중이다"며 그동안 이종호, 오르샤, 김인성, 김승준 등을 다양한 자리에 내보내 조합을 찾았다. 그리고 3연승 기간에 교통정리가 되며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김승준은 최근 주로 오른쪽 측면에 서지만 0-4로 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전은 최전방에 섰다. 다양한 자리를 소화했는데 김승준은 "최전방 공격수는 (이)종호 형 자리다. 어디에서 뛰더라도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 중이다"며 포지션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수원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전남 드래곤즈에 0-5, 가시마에 0-4로 크게 2연패 하는 등 부진했지만 지난달 30일 인천전(2-1 승)을 시작으로 이날 수원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김승준은 최근 상승세의 이유로 하나가 된 팀을 꼽았다.

김승준은 "단체 합숙을 했다. 합숙을 하면서 서로 모여있는 시간이 많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며 "그래서 선수들이 더 까가워졌고 팀이 하나가 되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리그 3연승의 뒤에 합숙의 힘이 있었다.

울산은 이번 3연승을 계기로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었다. ACL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올라왔고 결과도 나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인 전북전에서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울산 김승준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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