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NPB] 스가노 3G 연속 완봉승…퍼시픽리그 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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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9번째 9점차 이상 역전승, 한신은 처음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히로시마의 맹공에 5회초까지 점수 0-9. 건너편 마운드에는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고 '있던' 오카다 아키타케.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홈구장 고시엔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패 위기에 팬들을 먼저 떠올렸다고 한다.
5회 1득점에 이어 6회 선두 타자 다카야마 슌의 볼넷 출루로 다시 만회의 기회가 왔다. 호죠 후미야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이뤘지만 3번 이토이 요시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에릭 캠벨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3루.
그렇게 경기가 히로시마 쪽으로 기우는듯 했으나, 기적은 여기서 시작됐다. 5번 나카타니 마사히로의 몸에 맞는 볼부터 1번 다카야마의 3타점 3루타까지 6타자 연속 출루로 점수 8-9, 한신은 7회와 8회 4점을 보태 12-9로 이겼다.
7회에는 1사 1, 2루에서 히로시마 2루수 니시카와 료마의 실책 때 2루에 있던 에고시 다이가가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돼 흐름이 끊길 뻔했다. 세이프 판정을 두고 히로시마의 어필이 있었고, 리플레이 확인을 거쳐 아웃으로 정정되기까지 무려 15분 이상이 걸렸다. 한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토하라 겐토의 동점타, 우메노 류타로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히로시마 오가타 고이치 감독은 "여러 이유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내 책임이다. 9 점 차를 뒤집힌 경기는 기억에 없다. 이기지 않으면 안 될 경기였다"며 자책했다. 9점 차 이상 역전승은 일본 프로 야구 통산 9번째이며 한신은 1978 년 5 월 2 일 다이요 웨일스전 8 점 차(0-8 → 10-9) 역전을 넘는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
◆ 화요일의 남자 스가노 도모유키 '3연봉'
요미우리 자이언츠 불펜 투수들은 최근 3주 동안 5일만 출근해도 됐다.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지난달 18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과 25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전까지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모두 일주일을 시작하는 화요일 경기라 불펜 운영까지 수월해졌다.
스가노는 지난해에도 4월 6일 한신전과 13일 야쿠르트전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완봉승에 도전한 22일 DeNA전에서는 물집이 터져 7이닝 무실점에서 등판을 마쳐야 했다. 4연속 완봉승 도전, 요미우리의 9일 화요일 경기 상대는 한신이다.
한편 일본 프로 야구에서는 2011년 닛폰햄에서 뛰던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3연속 완봉승을 거둔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2010년 가네코 치히로(오릭스), 1992년 궈타이위안(세이부, 2017 WBC 대만 감독)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올팀올' 닛폰햄 꼴찌 탈출, 소프트뱅크 2위
1일까지 퍼시픽리그 꼴찌는 전년도 1위 닛폰햄이었다. 팀 타율 1할대로 허덕이던 지바 롯데에 2.0경기 뒤진 상황.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나카타 쇼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자신들의 저력을 믿었다. 그리고 2일부터 이어진 지바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순위표 자리를 맞바꿨다.
2일 11-0, 3일 2-1 승리로 승률에서 5위가 됐다. 시리즈 마지막인 4일 경기까지 6-4로 승리. 3일에는 1-1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에서 오타 다이시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지난해 11월 요미우리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뒤 첫 삿포로돔 경기에서 주인공이 됐다. 그는 "반드시 주자를 불러들인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지바 롯데 상대로 3연전을 우세로 마치며 2위로 올라섰다.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0승 7패(0.741)로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골든위크(4월 29일~5월 7일) 8경기 6승 2패 상승세를 더해 19승 13패(0.594)로 그 뒤를 따른다.
◆ 오타니 달리기 훈련 다시 시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달린다. 7일 지바현 가마가야시에 있는 팜(2군) 훈련장에서 외야 폴 사이를 뛰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타니는 "괜찮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닛칸스포츠'는 "9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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