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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눈 딱 감고 UEL만 본다, 맨유 결승행…첫 우승+챔스 노린다

작성일: 2017.05.13 00:0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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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송경택 PD] 유로파리그에 올인을 선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승행에 성공했습니다. 

유로파리그 사상 첫 우승의 영광에 도전합니다. 26년 간 팀을 이끌며 맨유의 전성 시대를 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유로파리그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맨유는 유로파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어울리는 팀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3번이나 우승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선 전신인 UEFA컵까지 포함해도 8강이 최고 성적입니다.

사상 첫 우승이란 ‘명예’ 외에도 중요한 ‘실리’도 걸려 있습니다. UEFA는 2014-15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주고 있습니다.

맨유는 현재 3경기를 남기고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4점 차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권 진입이 자력으로 어려워보이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샛길'인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목표를 선회했습니다. 맨유는 지난 8일 벌어진 아스널과 라이벌전에서 주전을 제외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아스널에 0-2로 패했지만 셀타 비고와 4강 2차전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었습니다. 셀타 비고를 1,2차전 합계 2-1로 제압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의도가 적중했습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FC포르투를 지도하며 2002-03 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습니다. 2009-10 시즌 인터 밀란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맞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우승컵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마루앙 펠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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