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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프리뷰] '미끄러지면 위험해' 레알-바르사 선두 걸린 각각의 맞대결

작성일: 2017.05.14 08: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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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 유스 출신 라모스, 지난 맞대결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미끄러지면 만회할 기회가 없다. 프리메라리가 타이틀을 걸고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레알과 바르사는 15일 새벽 3시(이하 한국 시간) 나란히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알은 세비야를 상대하고, FC바르셀로나는  라스 팔마스와 일전을 치른다.

레알이 1경기 덜 치른 가운데 두 팀은 나란히 승점 84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사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둬 우위에 있기 때문에 레알은 승점을 1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 프리메라리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레알이 3경기, 바르사가 2경기를 남기고 있다. 레알은 일단 2승 1무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바르사가 미끄러져준다면 더욱 편하게 우승 도전을 할 수 있다. FC바르셀로나는 무승부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서로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는 것이 속시원하다.

● 레알 마드리드, ‘패배 안겼던’ 세비야와 안방서 리턴 매치

레알은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세비야를 불러들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두꺼운 스쿼드 덕분에 걱정은 없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 마테오 코바치치 등 챔피언스리그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을 선수들은 세비야전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보이고 싶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면서 팀 분위기도 좋다. 자력으로 ‘더블’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다. 세비야전 뒤에 만나는 셀타 비고, 말라가는 상대하기엔 더 수월한 팀이다. 세비야전이 중요 고비가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압박감에도 강하다.

세비야의 분위기는 최근 그다지 좋지 않다. 사령탑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아르헨티나 A 대표 팀 감독직과 강하게 연결된 뒤 예전처럼 활발한 경기력을 보이진 못한다. 동기부여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강한 압박 전술을 펼치면서 체력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다.

레알이 유리한 것은 분명한데, 지난 맞대결을 생각하면 영 찜찜하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서 레알은 1-2로 역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 골과 스테판 요베티치의 중거리 슛에 무너졌다. 저력을 가진 팀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 FC바르셀로나, 안방에서 ‘완승했던’ 라스 팔마스 원정 

바르사는 지난 1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라스 팔마스를 5-0으로 대파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라스 팔마스를 압도했다. 바르사는 점유율에서 60-40으로 앞서고, 22개-7개를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스페인보다 아프리카와 가까운 카나리아 제도로 원정을 떠난다. 라스 팔마스 원정은 이동 거리가 길어 힘들다.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로 3시간 이상 이동해야 한다. 웬만한 해외 원정보다도 비행 거리가 길다. 최근 바르사가 리그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

라스 팔마스는 최근 3연패를 달리고 있다. 라스 팔마스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바르사의 낙승이 예상된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라스 팔마스는 나름의 공격적 짜임새가 있고 압박 능력이 있는 팀이다. 바르사가 의외의 실점을 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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