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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아스널의 과학' >마이클 딘, 신의 손, 마크 휴즈, 스토크 원정

작성일: 2017.05.14 03:1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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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과학은 강했다. 마크 휴즈 스토크 시티 감독의 무패 기록, 아스널에 유독 어려웠던 스토크 원정도 무너뜨렸다. 물론 오심에도 굴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14일(한국 시간) 영국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스토크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4위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쫓았다.

'아스널의 과학'이란 게 있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부진해도 기어코 4위 이상의 성적을 내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1996년부터 이어 온 기록이다. 근 20년간 한 번도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위험했다. 아스널은 리그 3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순위는 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번 시즌만큼은 아스널의 과학은 없는 듯했다. 그러나 반전을 이루었다. 아스널은 이후 '천적' 주제 무리뉴 감독이 버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한 데 이어 그동안 어려워했던 사우스햄튼 원정까지 2-0 완승을 거뒀다. 

▲ 핸드링 득점이 의심되는 스토크의 크라우치 헤더 장면.

4위권 싸움의 불씨를 살린 아스널은 기세를 몰아 스토크와 경기를 치렀다. 어려움이 따르는 경기였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답답했던 골문은 전반 42분 지루의 선제골이 터지며 아스널도 기울었고 이어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지루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과학' 무시무시했다. 아스널은 그간 스토크 원정에서 고전했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3무 4패)만 거뒀다. 아스널은 스토크의 거친 몸싸움과 높이에 고전했다. 벵거 감독 역시 마크 휴즈 감독이 맡은 팀(블랙번, 맨체스터 시티, 풀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스토크)과 치른 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4무 5패).

▲ 마이클 딘 주심.

또한 아스널은 마이클 딘 주심이 맡은 경기에서 유독 고전했다. 딘 주심은 거친 플레이에 관대한 편이다. 패스 축구를 구사하고 상대의 거친 압박에 약점을 드러낸 아스널이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2005-2006 시즌 이후 딘 주심이 맡은 경기에서 승률이 27%에 그쳤다.

아스널의 과학은 오심도 이겨냈다. 2-1로 앞서던 후반 22분 피터 크라우치가 헤더로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플레이 장면에서 크라우치의 손이 사용된 것이 드러났다. 이후 아스널이 추가 골을 넣어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만회 골 이후 스토크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자칫 추가 실점을 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아스널의 과학'이 작동했다. 어려웠던 스토크 원정도 휴즈 감독을 넘지 못한 벵거의 징크스도 아스널의 과학보다는 약했다. '아스널의 과학'은 37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영상]'아스널 4골 폭발!' Goals - 스토크 시티 vs 아스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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