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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타' LG 채은성 "직구 가볍게 치려고 했다"

작성일: 2017.05.21 1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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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채은성(왼쪽에서 2번째)과 정성훈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채은성이 숨막히는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정확한 타격을 했다.

채은성은 경기 후 "공이 빠른 투수니까 타이밍 늦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직 타격감이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타이밍이 조금씩 맞아가고 있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시즌 초반 1군에서 자리를 비웠다. 그는 "이천에서는 숙소 생활하면서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김동수 퓨처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신경을 많이 써주신 덕분이다"라고 했다. LG는 21일 경기 전 타자들에게 훈련과 휴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채은성은 훈련을 택했다. "자율 훈련이긴 한데 안 하면 불안하다. 성격인 것 같다. 쉬면 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자율 훈련이지만 일찍 나왔다"는 이유다.

"비결은 따로 없다. 그냥 집중한 거? 욕심내면 오히려 잘 안 됐다"는 채은성은 결승타 상황에서도 마음을 비웠다. 선택과 집중으로 바깥쪽 직구를 기다렸다. 그는 "손승락 선배가 공이 빠르니까 직구만 초점 맞추고 기다렸다. 힘 안들이고 가볍게 치려고 했다. 바깥쪽을 노렸다. 아마 힘으로 당기려고 했으면 잡혔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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