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션, 타점' 꼭 체크해봐야 할 레나도의 변화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레나도의 두 번째 등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가 기대만큼의 공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다.
삼성은 조금씩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페트릭은 꾸준하고 윤성환과 우규민 백정현은 상승세에 있다. 레나도까지 갖춰진다면 불안한 불펜을 보완하는 선발 야구가 가능해질 수 있다.
첫 경기서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던 레나도다. 기대 이하의 스피드를 기록하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수가 늘 좋을 수는 없다. 한 경기만으로 레나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두 번째 등판에서 좀 더 관심을 갖고 체크해봐야 할 숙제들을 남긴 첫 등판이었다. 레나도는 삼성이 알던 그 모습과는 다른 투구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때와 가장 많이 달랐던 것은 익스텐션이었다. 익스텐션이란 투수가 투구판을 밟고 앞으로 끌고 나오는 거리를 뜻한다.

지난 해 레나도의 익스텐션은 1m78cm였다. 하지만 지난 등판에서 레나도의 익스텐션은 1m66cm에 그쳤다. 공을 충분히 끌고 나와 던지지 못했음을 뜻한다.
투수는 타자 앞으로 최대한 익스텐션을 끌고 나올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레나도 처럼 키가 큰 투수는 더욱 그렇다. 타자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나도는 첫 경기서 이런 장점을 끄집어내지 못했다.
부상 이후 첫 등판인 탓에 힘을 다 끌어내지 못했을 수 있다. 두 번째 등판에선 메이저리그 시절의 길이를 끌고 나올 수 있을 지 체크해 봐야 한다.
두 번째는 릴리스 포인트(타점)이다. 레나도는 첫 등판서 메이저리그 때 보다 높은 타점을 기록했다. 모든 구종에서 조금씩 높은 타점을 기록했다.<표 참조>

직구를 던질 때 7cm가 높아졌고 모든 변화구들도 2m가 넘는 높이에서 뿌렸다.
일반적으로 타점은 높을 수록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높은 타점이 늘 강력한 구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레나도는 성장형 투수가 아니라 완성형 투수다. 삼성이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한 것은 1선발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에이스 노릇을 해줄 수 있는 투수는 자기 것이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 릴리스 포인트 역시 일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메이저리그서의 좋은 모습을 보고 데려 온 선수이기에 더욱 그렇다. 삼성이 보고 점 찍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정치 못했던 첫 등판에서의 릴리스 포인트가 체크 포인트인 이유다. 뭔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나온 변화는 삼성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다.
과연 레나도는 메이저리거였을 때의 투구 폼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