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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경기 영상] 캐릭 올스타전 '이모저모'( feat.박지성)

작성일: 2017.06.05 00:2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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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자선 경기였다.

맨유 08 올스타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매치에서 캐릭 올스타와 2-2로 비겼다.

박지성 선발로 나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고 풀타임을 뛰었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느껴지는 이름값은 어마어마했다. 맨유 08과 캐릭 올스타 팀에 선발된 선수 모두 왕년에 '볼 좀 차본 선수'들이다. 맨유08 팀 선수단의 평균 우승 횟수가 10회가 넘을 정도였다.

그러나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이겨도 남는 게 없는 '친선 경기'라 경기는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물론 90분이 지나고 나서 양 팀 선수들은 녹초가 됐다. 팽팽했던 90분. 박지성 선발, 선수들의 클래스를 볼 수 있었던 캐릭 올스타전엔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박지성 선발

박지성은 맨유 08에 당당히 초대됐고 선발로 나섰다. 박지성은 맨유 현역 당시 입었던 13번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눈에 띄지 않지만 부지런히 수비를 가담하는 장면, 패스를 주고 영리하게 움직이고 자신이 볼을 뺏기면 책임지는 행동까지. 박지성은 맨유 시절 '세 개의 심장을 갖고 있던' 그때 그대로였다. 특히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상대 팀 로비 킨의 완벽한 기회를 차단한 박지성의 수비 가담 능력은 현역 선수 이상이었다.

#너의 야유가 들려

아무리 은퇴한 선수지만 '한 번 앙숙은 영원한 앙숙'인가 보다. 이날 캐릭 올스타에 선발돼 경기에 나선 제이미 캐러거(리버풀)는 야유를 들어야 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3년간 리버풀에서 뛴 '원클럽맨'이 볼을 잡아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후반 15분에 캐러거가 맨유 '원클럽맨' 네빌에게 반칙하자 다시 한번 야유 소리가 울렸다. 그 소리가 압도적이진 않았고 일부 팬들의 야유였지만 리버풀과 맨유 선수단의 '라이벌'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였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확실히 은퇴한 선수들의 몸은 '아저씨'가 돼 있었다. 배가 나온 선수가 많았고, 풍성했던 머리는 힘을 잃었다. 그러나 발끝은 확실히 '살아' 있었다. 이날 경기에 나온 선수들은 현역 시절 자신이 뛰었던 위치에서 인상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맨유 08엔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 박지성이 그랬고 캐릭 올스타에선 클라렌스 시도르프, 에릭 아비달이 그랬다. 몸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

▲ ⓒ맨유 SNS.

#수많은 교체와 미소

마음은 현역이지만 몸이 따라 주지 않았다. 선수의 나이와 상황을 고려해 중간 중간 교체가 이어졌다. 캐릭 올스타는 전반 33분에만 필립 네빌, 아이더 구드욘센, 후안 캅데빌라를 투입했다. 

맨유 08은 후반 시작과 함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게리 네빌, 미카엘 실베스트르, 루이 사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에서 여러 선수가 계속해서 교체됐다. 또한 경기에서 빠졌던 웨인 루니와 데미안 더프, 에릭 아비달, 미첼 살가도 등이 그라운드와 벤치를 오르 내리며 체력 안배를 했다.

[영상1] [캐릭 자선경기] '영원한 클래스' 박지성 풀타임 활약상 ⓒ장아라 기자

[영상2] [캐릭 자선경기] 맨유 08 vs 캐릭 올스타 하이라이트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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