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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이시영의 '하드캐리', 부진한 '파수꾼' 살릴까

작성일: 2017.06.13 15:5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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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광, 이시영, 키, 김슬기, 김태훈(왼쪽부터).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월화극 꼴찌 ‘파수꾼’이 후반부 반격을 시작했다. 모성애 및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시영의 ‘하드캐리’(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한 사람), 그리고 김영광과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 등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이 제대로 뭉쳤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월화 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파수꾼’의 주역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키가 참석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돼 지난 12일까지 모두 14회 방송됐다. 

‘파수꾼’은 현재 월화극 꼴찌를 달릴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1회가 6.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이어 2회가 5.7%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현재 6~7%를 보여주고 있지만 호평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이시영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장르물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며 “복잡한 사회 인물 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중간 유입도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실성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것은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사회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우리의 이야기가 비현실적이더라도 대리만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풀어갈 이야기가 많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영광은 “시청률은 점점 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오를 것이다.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고, 좋은 드라마를 보여주면서 시청률이 잘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시영. 제공|MBC

성적은 다소 낮지만 ‘파수꾼’을 이끌고 있는 이시영에 대한 호평은 이어지고 있다. 이시영은 자신이 ‘파수꾼’을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내가 연기하고 있는 조수지는 모든 인물과 관련 있다”며 “그래서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저를 칭찬해주시는 만큼 그것과 똑같이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끝까지 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연 배우들은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후반부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이시영은 “조수지가 장도한(김영광 분)과 파수꾼의 정체를 알아가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면서 장도한이 어디까지 딸의 죽음에 관여돼 있는지 알아가게 될 것 같다.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수꾼인 서보미와 공경수를 연기하고 있는 김슬기, 키도 입을 열었다. 김슬기는 “늘 집안에만 있던 서보미가 이제 막 밖으로 나왔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배우들을 만나고 호흡을 맞췄다.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키는 “공경수는 과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자신의 힘을 이용한다. 하지만 서보미는 오히려 방어적이고 숨는다. 공경수가 서보미를 끌어주는 과정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은 ‘파수꾼’이 월화극 꼴찌를 탈피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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