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베라티 '나갈래!'-PSG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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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르코 베라티(23·파리 생제르맹)와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결말이 날까.
베라티는 최근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 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유력한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베라티는 패스가 뛰어나고 지능적인 미드필더로 바르사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다.
바르사의 레전드 챠비 에르난데스는 "베라티는 바르사에 적합한 선수다. 바르사에서 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다. 나와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며 베라티를 평가했다.
베라티는 최근 부임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의 프로젝트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베라티 역시 바르사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그러나 구단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STEP1 베라티 에이전트의 모호한 행동
발단은 지난달 2일(이하 한국 시간)에 시작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베라티가 바르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가 거절했지만 정작 베라티 본인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어 "베라티가 2017-2018 시즌 전 고위급 간부와 만나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팀에 남을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라티의 에이전트도 거들었다. 베라티 에이전트 디 캄플리는 '프리미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베라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구단은 베라티가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발언은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현 상황을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STEP2 행동으로 나선 베라티
어수선했던 분위기는 베라티가 행동으로 나서면서 표면에 드러났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11일 프랑스 언론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베라티가 PSG 단장 안테로 엔리케에게 PSG를 떠나겠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PSG가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 무너졌고 리그에선 AS모나코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게 큰 영향을 줬다. 캄플리는 "베라티는 커리어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어 한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STEP3 베라티 이적을 반대하는 PSG
베라티 이적이 표면화되면서 PSG도 발 빠르게 나섰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12일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베라티에게 8,000만~1억 유로(약 1,016억 ~약 1,270억 원)를 제시해도 팔지 않겠다. 베라티는 판매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베라티의 이적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PSG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플랜에 베라티가 포함돼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STEP4 한 발 물러났지만 여전히 이적 희망하는 베라티
구단의 완강한 제스처에 에이전트 캄플리가 한 발 물러났다. 마르카는 13일 '풋볼 이탈리아'의 인터뷰를 인용해 캄플리가 "어느 구단이든 장기간 계약을 맺은 선수와 계약하기는 어렵다.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이것은 바르사의 문제가 아니고 계약의 문제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PSG는 재정적으로 부유하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더욱이 베라티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다. 사실상 PSG가 보내주지 않으면 베라티는 바르사로 이적하기 어렵다.
[영상][UCL] '캄프 누의 기적' 바르셀로나 vs 파리생제르망 골모음ⓒ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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