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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90분 내내 수비 흔들…한국, ‘공격 탓’ 할 필요 없다

작성일: 2017.06.14 05:5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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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가 흔들린 한국이 카타르에 패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90분 내내 불안했다.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한국은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는 1점이다. 

한국은 수비 실수로 카타르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4분 곽태휘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겼다. 최철순은 문전으로 달려든 카타르 선수에게 반칙을 했고 프리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카타르 알 하이도스는 정확한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전체 흐름은 카타르로 넘어갔다. 카타르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펼치면서 역습을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에 다수 가담하며 추가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카타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카타르는 개인 돌파로 한국 수비진을 가볍게 제쳤고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패스는 어김없이 연결됐다. 카타르의 길목을 차단하지 못한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내줬다. 

2골을 먼저 내준 한국은 후반 기성용과 황희찬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비 불안은 결국 한국의 발목을 다시 잡았다. 카타르는 후반 28분 알 하이도스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한국은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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