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CK] '라디오스타' 고재근, 한 많은 야망남의 폭발적인 입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꿀에 빠진 보이스’ 특집으로 Y2K 고재근, SG워너비 이석훈, 바이브 윤민수, 존박이 함께했다.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출연한 고재근은 카메라를 찾아 두리번거리며 “이게 1번 카메라냐”고 물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솔직한 ‘단호박 화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근은 최근 방송국의 요청으로 Y2K의 다른 두 멤버 마츠오 유이치-코지의 영상을 찍기 위해 일본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고재근은 “짧은 영상을 따러 직접 다녀왔냐”는 질문에 “절실하다”며 “‘라디오스타’ 출연이 다 일지도 모른다. 방송이 언제 잡힐지 모르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고재근은 ‘나이 든 강남’ ‘남자 심은경’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포지션 임재욱을 닮았다”고 밝힌 그는 “어느 날 가게 주인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포지션 노래 좋다고 하시길래 임재욱이라고 적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근은 조형기를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Y2K 시절 “한일합작 그룹이 많지 않나. 저희가 원조다. 써클이 있었지만 잘 안됐다. 저희가 원조다”라며 “소속사 이름은 조선 음향이었다. 공항 마중 문화나 바퀴 달린 운동화도 저희가 제일 먼저였다. 남들이 몰라줘서 많이 속상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노래를 제가 다했는데, 인기는 코지와 유이치가 많았다. 둘이 러시아계 혼혈이다. 정말 예쁘게 생겼다”며 “전 노래만 묵묵히 불렀는데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사인회 하면 저만 10분이면 끝났다. 너무 힘들어서 말을 많이 안하게 되더라. 그때는 잘생긴 게 다였다. 그런 시절을 겪어서 이 정도 인성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고재근에게 “한이 많은 남자”라고 했다. 고재근은 Y2K 전설의 음이탈 사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고재근은 “결혼을 했나. 애인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안 했다. 지금 없다”고 짧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것. 그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한 건 아니다. 이상형은 신민아 씨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좋아했다. 지금은 얼굴을 안 본다. 현명한 여자다. 지금부터 벌 돈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연상은 아니다. 동갑은 아니다”며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다”고 밝히며 단호한 화법으로 ‘단호박남’에 등극했다.
고재근은 Y2K로 활동하며 최고 인기를 얻었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룹 내에서 중재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짧다면 짧은 4년간의 활동을 마친 후 고재근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음반을 내는 것도 엎어졌다. 연속으로 안 되어 본적이 없던터라 두문불출했다. 가족들과 한집에 살 때였다. 엄마가 물어봐도 안 나간다고 대답했다. 그게 계속 되다보니 어머니도 힘들어했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 해체 선언 후 끝내면 안 기다리는데 미적 거렸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C들은 “팬들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었고, 고재근은 “눈으로 셀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랜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고재근은 독특한 화법과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활약을 펼쳤다. 고재근은 “지상파에 15년 만에 나온 것도 영광이다. 감사하다. 차차 ‘무한도전’으로 흘러가겠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낸 고재근이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