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① 황치열, 무명에서 '선주문 10만 장' 가수가 되기까지
작성일: 2017.06.15 10:12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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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가 됐고 중국에 진출하기 이르렀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치열과 스포티비스타가 만났다.
황치열은 최근 새 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명을 거쳐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26살 때 회사가 망하고 지원군 없이 스스로 앞길을 개척해야 했다. 회사로부터 생활비 20만원을 받았는데 나중에는 사정 때문에 20만원도 못 받았다. 이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나의 최종 목표는 가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친분을 유지하던 똘아이박, 용감한 형제가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작곡을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차가 생겼다. 예전에는 기동성을 위해 스쿠터를 타고 다녔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너무 힘들었다. 지난해 11월에 문이 두꺼운 외제차를 샀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것 말고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번 돈은 부모님께 다 드렸다."
인기가 상승하면서 10년 동안 로망으로 간직했던 단독 콘서트의 꿈도 이루게 됐다.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모든 가수들의 꿈인 콘서트다. 단독 콘서트에는 가수가 숨 쉬는 것, 물 먹는 것, 땀 닦는 것 등 모든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이 오신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다. 현재까지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했고 LA에서 2회 공연을 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24, 25일 올림픽 홀에서 콘서트를 한다. 내 시그니처는 경연이다. 경연 당시 불렀던 발라드, 화려한 퍼포먼스도 준비 했다. 내가 의견을 내 돌출 무대도 만들었다. 볼거리 많고 화려한 공연을 하고 싶다."
인기에 부응하듯 앨범 선주문량은 10만 장을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에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치다. 황치열은 "좋으면서도 꿈일까봐 두렵다. 예상 수치는 3만 장이었는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10만 장까지 올랐다. 그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발라드 4곡에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미디움 템포 곡인 '각'을 수록했다. 발라드로 쳐진 분위기를 전환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마지막 곡 '사랑 그 한마디'는 내 첫 자작곡이다. 전곡이 다 좋다. 타이틀 곡을 고르기 힘들어 스태프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타이틀 곡을 선정했다."
오랜 기간 고난을 겪고 어렵게 발매한 첫 앨범이기에 자식같이 소중하다. 황치열은 "그저 앨범을 발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나만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 음원 성적이 좋든 나쁘든, '꽃길'이든 '똥길'이든 상관 없다. 이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가치롭다. 다시 태어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황치열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첫 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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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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