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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프리뷰] '갈길 바쁜' 두산-NC, '선발 재목' 살핀다

작성일: 2017.06.16 10: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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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김소라 PD]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16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NC의 상승세가 무섭다. NC는 40승 1무 2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33승 1무 28패로 NC에 승차 6경기 뒤진 3위다. NC는 6월 13경기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며 1위 KIA 타이거즈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KIA와 승차는 1.5경기다.

순위 싸움을 고려하면 두 팀 모두 이번 시리즈가 중요하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두산과 3연전 결과에 따라 NC는 선두 도약을 노릴 수 있다. 두산은 이번 맞대결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기록해야 NC와 6경기까지 벌어진 거리를 좁힐 수 있다.

◆ 두산 이영하-NC 이형범, 선발 재목 발견? 

로테이션상 두산은 이영하(1승 평균자책점 4.00)-장원준(3승 5패 평균자책점 3.24)-유희관(6승 1패 4.09), NC는 이재학(2승 3패 5.80)-이형범(1승 0.35)-장현식(3승 1패 4.98)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젊은 투수들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 마이클 보우덴과 NC 제프 맨쉽은 각각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두 선수는 7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보우덴을 대신할 투수는 오른손 정통파 이영하(20)다. 팀이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2016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해까지 재활에 전념했다. 재활을 마치고 올해 프로에 데뷔한 이영하는 시속 150km 빠른 공을 주 무기로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왼쪽)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보우덴의 빈자리에 김명신, 박치국, 이영하 등 신인 투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있다. 이영하는 "5이닝을 던지면 밥값은 할 거 같다. 못해도 본전이니까 내 공을 던지고 내려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쉽의 공백을 채우고 있는 오른손 투수 이형범(23) 역시 2012년 NC에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먼 길을 돌아왔다. 이형범은 '민한신' 손민한과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선발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롯데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1일 kt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깜짝투를 펼치며 한번 더 선발 기회를 얻었다. 맨쉽이 돌아와도 NC 선발 로테이션에 빈틈이 있어 이번 등판 기회가 더욱 크게 느껴질 듯하다.

◆ '한 방' 두산 vs '소총부대' NC

확연히 다른 두 팀의 화력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6월 들어 두산은 홈런 등 장타를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압박하고 있다면, NC는 단타 위주로 부지런히 출루한 뒤 뛰는 야구로 점수를 뽑고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두산은 6월 팀 타율 0.289로 5위에 머물렀지만, 장타율 0.500 1위, 홈런 22개 2위에 올랐다. NC는 6월 팀 타율 0.327로 1위에 올랐으나 장타율 0.470 4위, 홈런 13개 6위로 다소 떨어졌다.

지금까지는 소총부대가 더 위력을 발휘했다. NC는 3번 타자 나성범과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부상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발야구를 원동력으로 쉴새 없이 상대 마운드를 흔들며 6월 경기당 득점 7.38로 1위에 올랐다. 두산은 경기당 6.54점(3위)을 얻고 있다.

두산과 NC의 주말 3연전은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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