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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늪' NC, 실책까지 발목 잡았다

작성일: 2017.07.02 21: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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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해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패의 늪에빠진 가운데 실책까지 팀을 힘들게 했다.

NC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에릭 해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에 실패하며 1-2 패배를 당했다. NC는 롯데전 스윕패로 3연패에 빠졌다. KIA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NC는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며 어려운 상황을 자초했다. 특히 5회초 1-1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5회말 1사 후 신본기의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 방향으로 향했을 때 공을 잡으러 가던 나성범이 넘어지면서 신본기의 3루 안착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신본기는 문규현의 스퀴즈 번트 때 홈을 밟았고 NC는 다시 리드를 내줬다.

6회에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2번의 실책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1사 후 이우민의 땅볼 타구를 1루수가 잡아 투수에게 송구했으나 해커가 이를 놓치면서 이우민을 내보냈다. 실책으로 인해 계속해서 경기 흐름을 롯데에 내준 NC였다.

이어 황진수의 타구를 중견수가 어렵게 뜬공 처리했다. 이미 2루를 지난 1루주자 이우민은 아웃을 예감한 듯 천천히 1루로 귀루했으나 중견수-우익수-1루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에서 실책이 일어나면서 이우민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닝이 끝날 수 있던 기회가 그렇게 이어졌다. 해커는 신본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날 3개의 실책 가운데 실점으로 연결된 것은 1개에 불과했지만 여러 차례 이어진 어수선한 모습은 팀이 전체적으로 조급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선두 KIA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기본적인 플레이를 가다듬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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