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투런포' LG, 한화에 7회 강우 콜드 승리
작성일: 2017.07.09 20:3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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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4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나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10일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는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허프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정근우 이용규를 범타로 처리했으나 김태균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았고 윌린 로사리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LG는 1회말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백창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승호 유격수 땅볼로 1사 1루, 박용택 삼진으로 2사 1루가 됐다. LG 4번 타자 양석환이 타석에 들어서 꺼져가는 기회를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살리며 2-1을 만들었다. 양석환 시즌 7호 홈런이다.
LG는 3회말 선두 타자 강승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범수 폭투 때 3루에 갔다. 박용택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를 쳐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 3-1이 됐다.

한화는 5회초 점수 차를 좁혔다. 김원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최재훈 2루수 땅볼, 정경운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투수 허프가 정근우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김원섭이 홈을 밟았다. 허프는 포수 유강남 맞고 1루 쪽으로 흐른 공을 글러브로 잡고 글러브 토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교체됐다.
불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김범수에 이어 김진영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진영이 1⅓이닝 무실점, 심수창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프에 이어 LG는 김지용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 투수는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7회 최진행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정찬헌과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긴박한 상황에서 비가 쏟아져 내렸고 주심은 저녁 8시 3분 비로 경기를 중단했다. 비는 그치지 않았고 8시 33분에 심판진은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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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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