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4R 안에 KO승"…메이웨더 "예전 같지 않아도 너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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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드디어 만났다.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주 섰다.
둘은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로 맞붙는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 메이웨더는 무표정하게 맥그리거를 쳐다봤고, 맥그리거는 건들거리며 메이웨더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둘의 포토 타임은 약 90초 동안 계속됐다.
맥그리거가 먼저 마이크를 쥐었다. 늘 정장을 차려입는 맥그리거는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난 메이웨더를 향해 "추리닝을 입고 나왔네"라며 잽을 던졌다.
"내 움직임, 내 파워, 내 맹렬한 공격. 메이웨더는 그걸 경험해 본 적이 없다"며 "4라운드 안에 메이웨더를 KO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
49전 49승 무패 복서 메이웨더는 "신은 실수하지 않는다. 신은 완벽한 한 가지를 창조했다. 그것은 바로 내 전적"이라며 자신만만해했다.

"20년 전 나와 같지 않다. 10년 전 나, 5년 전 나, 2년 전 나와 같지 않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충분히 이길 능력이 된다"면서 "미스터 탭아웃(맥그리거)은 금세 포기한다는 걸 다 안다"고 공격했다.
맥그리거가 지난해 3월 네이트 디아즈에게 무너져 리어네이키드초크에 탭을 한 것을 두고 꺼낸 말이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출사표를 던진 뒤 다시 마주 보고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번엔 메이웨더도 입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둘은 쉴 새 없이 속사포 독설을 쏘아 댔다.
둘은 12일부터 나흘간 3개 나라 4개 도시를 돌며 기자회견을 치른다.
이날을 시작으로△7월 13일 오전 6시 30분 캐나다 토론토 버드와이저 스테이지(http://s.sho.com/2uGxDLN) △7월 14일 오전 10시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http://s.sho.com/2sFldT2) △7월 15일 오전 6시 영국 웸블리 SSE 아레나(http://s.sho.com/2t3AcFF)에서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1라운드는 가벼운 탐색전이었다. 둘의 설전은 앞으로 사흘 동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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