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에게 팔꿈치 날린다면? "엄청난 돈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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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는 다음 달 27일(이하 한국 시간) '복싱 룰'로 싸운다.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 측과 언쟁을 벌였다. 백스테이지에선 메이웨더뿐만 아니라 메이웨더의 아버지이자 코치 메이웨더 시니어와도 설전을 펼쳤다. 욕설이 난무했고 서로 치열한 신경전과 감정싸움을 벌였다.
맥그리거는 월드 투어 행사를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 측이 내 이름에 존중을 담아 부른다면 복싱 룰로 싸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 투어에서 그들이 나를 모욕하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면 메이웨더의 얼굴에 팔꿈치를 날릴 것이다. 그가 어떻게 처신하는지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설명했다.
"그가 만약 숙여서 피한다면 그대로 잡아서 목을 졸라 버릴 것이다. 당신들도 알다시피 초크로 사람을 기절시키는 데는 3초면 충분하다. 종합격투기 기술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하는 사람이면 한 2초만 졸라도 된다. 메이웨더는 2초 만에 기절할 거다. 그러니깐 메이웨더 측은 내 이름을 부를 때 존중심을 담아 불러야 할 것."
맥그리거는 "나는 '진짜' 싸움을 좋아한다. 팔굽치, 무릎, 정강이와 발을 쓰는 그런 싸움. 메이웨더, 너는 정강이나 엘보우 이런 걸로 싸워 본 적 없지? 이런 싸움은 장난이 아니다. 조금 끔찍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싸움이 내가 즐기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하는 종합격투기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이런 행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 기술을 쓰는 돌발 사태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는 복싱 룰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계약서에도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다. 만약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 기술을 쓰는 반칙을 한다면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코너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 미국 LA 월드 투어를 뒤로하고, 13일 오전 6시 30분 캐나다 토론토 버드와이저 스테이지(http://s.sho.com/2uGxDLN) △7월 14일 오전 10시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http://s.sho.com/2sFldT2) △7월 15일 오전 6시 영국 웸블리 SSE 아레나(http://s.sho.com/2t3AcFF)에서 기자회견을 펼친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으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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