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 2017 올스타전③ ‘용기를 내어' 아들 은혁이가 아빠 이승엽에게 전한 다섯 글자
작성일: 2017.07.15 06:00
배정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배정호· 정찬 기자] “내일은 두명의 아들과 세시간 동안 덕아웃에 앉아 즐겁게 좋은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전설’ 이승엽의 기자회견 뒤 취재진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KBO 관계자도 “기자회견장에서 박수가 나오긴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승엽이 기자회견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많은 후배가 그에게 달려와 인사했다. 이승엽은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줬다. 선수들은 이승엽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아들 이은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승엽은 아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며 내일 있을 시구를 준비했다.
구자욱이 부자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이승엽은 구자욱을 반갑게 맞았다. 이승엽이 은혁이를 불렀다.
“은혁아, 자욱이 삼촌 더 유명해지면 사진 못찍는다. 한 컷 찍어라.”
구자욱도 “은혁아 안녕”이라면서 “사진 한번 같이 찍자”고 웃었다. 이승엽은 아빠의 마음으로 사진을 즐겁게 찍었다. 이후 본인도 합류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아들 은혁이에게 ‘아빠에게 한마디만 해주세요’라고 말을 걸어봤다. 5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쑥스러운 듯 은혁이는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구자욱이 은혁이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했다.

은혁이가 용기를 냈다. “아빠 파이팅”
짧은 다섯 글자. 이승엽은 아들 은혁이의 응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컸을까?” 이승엽이 은혁이를 살며시 안았다. 이승엽은 카메라를 향해 “숫기가 없어서 나중에 우짤꼬”라면서 “그래도 잘 커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내일 이승엽은 선수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선다. 아들 은혁, 은준이와 함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