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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은퇴 앞둔 이승엽, 구자욱에게 현실적 조언

작성일: 2017.07.28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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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라이언킹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이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48경기, 선수 이승엽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날짜로 치면 두달 남짓입니다.

라이언킹은 그의 후예를 바라봅니다. 이승엽은 요즘 삼성 후배들에게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후배들을 아끼지만, 그 중에서도 미래의 중심 타자가 될 구자욱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언을 남겼습니다.

"(구)자욱이가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냉정하게 지금처럼 하면 저를 넘을 수 없다."

이승엽은 구자욱이 전역 후 1군 선수로 발돋움 할 때부터 그의 잠재력을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평가를 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욕심이나 야구에 대한 몰입도는 굉장하다. 하지만 타격은 몸이 반응하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저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대신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은 있다. 반대로 제가 가진 장점이 자욱이에게 없을 수 있다. 그런 면을 보완해주면 훨씬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삼성 선수들은 정말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이승엽이기에 더욱 특별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삼성 구자욱(왼쪽)과 이승엽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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