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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첫 선발' 마티치, 모두를 'UP 되게 해'

작성일: 2017.08.03 05:4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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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첫 선발로 나선 마티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후방에 떡하니 버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날카로워졌다.

맨유는 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티치가 첫선을 보였다. 마티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마티치는 3-5-2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마티치의 왼쪽엔 폴 포그바가 오른쪽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섰다. 

한 선수만 잘해선 이길 수 없는 게 축구지만 반대로 한 선수의 존재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마티치는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묵묵히 지켰다.

후방에서 마티치가 안정적으로 볼을 지키자 공격진에 있는 선수들이 한 칸씩 전진했다. 특히 포그바와 미키타리안이 공격에 치중하면서 역습과 지공 상황에서 맨유가 공격에 가담하는 숫자가 늘었다.

▲ 마티치 영입에 최대 수혜자

미키타리안은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전방에서 적절하게 공간을 배분했고, 무리하게 후방에 빌드업을 하던 포그바도 불필요하게 후방에 내려오지 않았다. 맨유가 측면 공격을 할 땐 포그바도 루카쿠와 같이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삼프도리아 수비가 부담을 느낄 만한 경쟁 상황이 이어졌다.

결과론적으로 불필요한 인력이 줄었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적절하게 인원이 배치됐다. 맨유의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고, 스피디해졌다.

물론 아직 시간은 더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 조합과, 최전방 조합 그리고 스리백과 포백 중 어느 선수와 진형을 메인으로 삼을지 실험 중이다. 시즌이 시작되어야 확실한 포멧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 레알과 슈퍼컵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영상][맨유 투어] '맨유 데뷔' 네마냐 마티치 주요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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