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첫 선발' 마티치, 모두를 'UP 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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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후방에 떡하니 버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날카로워졌다.
맨유는 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티치가 첫선을 보였다. 마티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마티치는 3-5-2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마티치의 왼쪽엔 폴 포그바가 오른쪽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섰다.
한 선수만 잘해선 이길 수 없는 게 축구지만 반대로 한 선수의 존재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마티치는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묵묵히 지켰다.
후방에서 마티치가 안정적으로 볼을 지키자 공격진에 있는 선수들이 한 칸씩 전진했다. 특히 포그바와 미키타리안이 공격에 치중하면서 역습과 지공 상황에서 맨유가 공격에 가담하는 숫자가 늘었다.

미키타리안은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전방에서 적절하게 공간을 배분했고, 무리하게 후방에 빌드업을 하던 포그바도 불필요하게 후방에 내려오지 않았다. 맨유가 측면 공격을 할 땐 포그바도 루카쿠와 같이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삼프도리아 수비가 부담을 느낄 만한 경쟁 상황이 이어졌다.
결과론적으로 불필요한 인력이 줄었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적절하게 인원이 배치됐다. 맨유의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고, 스피디해졌다.
물론 아직 시간은 더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 조합과, 최전방 조합 그리고 스리백과 포백 중 어느 선수와 진형을 메인으로 삼을지 실험 중이다. 시즌이 시작되어야 확실한 포멧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영상][맨유 투어] '맨유 데뷔' 네마냐 마티치 주요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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