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S] "딴따라가 돌아왔다" 싸이, 한여름밤 무더위 적신 '흠뻑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싸이는 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2017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이하 '흠뻑쇼)'를 개최했다. '흠뻑쇼'는 싸이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계절 색 그리고 관중석에 물세례를 퍼붓는 시원한 콘셉트가 맞물려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여름 콘서트다.
이번 '흠뻑쇼'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만큼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 위엄을 뽐냈다. 명성에 걸맞은 물량공세도 쏟아졌다. 약 150톤의 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등을 사용해 무대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 메인 무대는 80M에 달하는 사이즈로 싸이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싸이는 이날 '아이 러브 잇 (I LUV IT)'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시작부터 '흠뻑쇼'라는 공연명답게 사방에서 물세례가 쏟아졌고, 관객들의 함성은 잠실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이후 싸이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퍼포먼스로 '챔피언'과 '연예인'을 불러 흥을 끌어올렸다.
연달아 세 곡의 무대를 마친 싸이는 "5년 만에 '흠뻑쇼'로 돌아온 딴따라 싸이입니다. 반갑다"고 관중을 향해 힘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못 노는 관객석은 조명을 꺼버리겠다. 칠흑의 3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니 각오하라"며 장난스러운 협박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관중의 큰 함성 소리에 만족한 싸이는 "제대로 놀아보자"며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흠뻑쇼'는 총 3부와 마지막 앙코르 무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내 눈에는' '새' '오늘 밤새' '젠틀맨' '어땠을까' '라잇 나우(RIGHT NOW)' '아버지' '흔들어주세요' '나팔바지' '예술이야' '뉴페이스(NEW FACE)' '드림 위 아 더 원(DREAM WE ARE THE ONE)' '낙원' '강남스타일'의 순서로 무대를 꾸몄다.

1부와 2부 공연의 틈은 초대가수 아이유와 자이언티가 다채롭게 매웠다. 아이유는 '어땠을까' 무대 도중 깜짝 등장해 싸이와 듀엣 무대를 진행했다. 이후 한여름밤에 어울리는 자신의 곡 '밤 편지'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좋은날"이라며 '좋은날'을 선곡, 흥을 돋운 뒤 퇴장했다.
또 한 명의 깜짝 게스트는 가수 자이언티였다. 그는 '꺼내먹어요'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받고선 "지금 우리가 있는 이 곳이 마침 한강 근처"라며 히트곡 '양화대교'를 불러 싸이의 '흠뻑쇼'를 다채롭게 채웠다.
싸이도 공연 후반, 관중의 앙코르 요청에 응답했다. 그는 '흠뻑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앙코르 곡 댄스 메들리('여름이야기' '쿵따리 샤바라' '런투유' '와' '잘못된만남')에 이어 '언젠가는' '락 메들리('붉은노을' '낭만고양이' '아파트' 말달리자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 '챔피언'으로 달궜다. 마지막 곡이라고 예고했던 '세월이 가면' 무대 이후 아쉬워하는 관중을 위해 '예술이야'까지 부르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싸이는 2012년 '흠뻑쇼'의 마지막 공연 이후 공백의 5년을 "우리에게 많은 일이 있던 5년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 한을 털어내듯 열정으로 모든 곡을 소화했다. '공연광'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한 3번째 '흠뻑쇼'였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모두가 납득할만한 모습, 제자리로 돌아와 하던 일을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마무리했다.
한편, 싸이는 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한번 더 '흠뻑쇼'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11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6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빛나는 트로트' 오유진 "'여우야 뭐하니' 위해 9번 탈색하고 체중까지 감량"
2026-08-12
-
하츠투하츠, 日첫싱글 '아이코닉 하트'로 현지 데뷔...페스티벌 참가→프로 야구 경기 스페셜 퍼포먼스까지
2026-08-12
-
이브, 유명 레이브 파티서 감각적 퍼포먼스…높아진 위상 증명→국내외 음악신 주목
2026-08-12
-
키키, 美프로야구 MLB 경기서 시구…대형 페스티벌 이어 美 현지에 '젠지미' 각인
2026-08-12
-
흰(박혜원), ‘세기말 R&B·팝 R&B’ 2색 더블 타이틀곡...13일 새 EP ‘여름결’ 발표
2026-08-12
-
러블리즈 케이, 여행의 설렘을 청량한 목소리로...16일 신곡 '함께 떠나볼까' 발표
2026-08-12
추천 콘텐츠
-
'친일파 후손' 하영, 광고·예능 손절 릴레이→차기작 위기…사과문 '승산' 있나[이슈S]
2026-08-12
-
황정음 유튜브에 前남편 목소리 출연 '깜짝'…할리우드 스타일 맞네 "아빠한테 전화해"
2026-08-12
-
우주소녀 성소 맞아? 한껏 꾸몄는데 늘 같은 자리 '포착'
2026-08-12
-
약지반지 결혼설은 손흥민이 났는데...'우상' 호날두가 반지로 결혼 발표[이슈S]
2026-08-12
-
'리센느 원이 삼촌' 이선민 "6개월 만에 전교 240등→15등"…성적표 공개('유퀴즈')
2026-08-12
-
韓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끝 별세…향년 64세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