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넥센 브리검, 두산 강타선 잠재운 '위기 관리 능력'
작성일: 2017.08.11 21:48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브리검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6-3으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브리검은 지난 5월 션 오설리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넥센에 합류해 복덩이로 활약했다. 14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호투하며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부담을 덜었다. 후반기에는 선발진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 4경기에서 3승 27⅔이닝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땅볼/뜬공 비율 1.35로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투수답게 변화구의 위력이 돋보였다. 브리검은 이날 공 104개를 던지면서 투심 패스트볼 42개, 슬라이더 31개, 커브 14개, 포크볼 13개, 직구 4개를 섞어 던졌다.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가 25개일 정도로 방망이를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었고, 포크볼 역시 스트라이크 9개로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
위기마다 병살타를 유도한 게 주효했다. 브리검은 1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재환과 민병헌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해 0-2 리드를 내줬다. 1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브리검은 오재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숨을 골랐다.
3-2로 앞선 5회에는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허경민에게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뺏었고, 최주환을 1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브리검은 6회 2사에서 김재환과 민병헌을 볼넷과 사구로 내보냈다. 이어 오재일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이 됐다. 이어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브리검은 후반기 타율 0.320 OPS 0.904 30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당 7.86점을 뽑는 두산 타선을 3점 이내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고, 6회 이택근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4-3 리드를 뺏으며 브리검에게 시즌 8승을 안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