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히어로] 달라진 레스터, '역전패'에도 빛난 바디-올브라이턴

작성일: 2017.08.12 06:1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바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픈 역전패에도 제이미 바디와 마크 올브라이턴이 건재를 알렸다.

레스터 시티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레스터는 후반 38분까지 3-2로 앞서면서 승리를 다잡은 듯했다. 그러나 3분 새 에런 램지, 올리비에 지루에 연속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실망하긴 이르다. 이제 시즌이 시작됐을 뿐이다. 레스터는 2015-16 시즌 '동화 같은' 우승을 이뤘지만, 지난 시즌엔 '태업 논란' 속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시즌 첫 경기부터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핵심이 된 선수는 레스터의 우승 주역 제이미 바디와 마크 올브라이턴이었다. 레스터는 짜임새 있는 역습으로 레스터의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올브라이턴은 전반 5분 오카자키 신지의 동점 골에 시발점이 됐다. 코너킥에서 크리스티안 푸흐스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스널의 수비 전체를 휘두르는 긴 크로스를 올렸다. 해리 맥과이어가 머리로 연결한 것을 오카자키가 마무리했다.

전반 28분엔 바디와 올브라이턴이 득점을 합작했다. 그라니트 자카의 패스를 빼앗은 뒤 올브라이턴이 수비와 골키퍼 사이를 꿰뚫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바디가 재빨리 쇄도하며 발로 마무리했다. 레스터가 잘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었다.

바디는 후반 11분 리야드 마레즈의 코너킥을 헤딩 골로 연결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되는가 했지만, 아스널이 경기 막판 보여준 '저력'에 울어야 했다.

크레익 셰익스피어 감독은 우승을 이뤘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재정비했다. 레스터는 아스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저지했다. 레스터는 30%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철저히 수비를 우선했다.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4골이나 내줬지만, 속수무책 무너져 내리진 않았다. 레스터는 3번이나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크호스' 레스터가 돌아왔다.

▲ 올브라이턴

[영상] [EPL] '아스널의 중심' 외질 레스터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