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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장현식 호투, 승리보다 더한 기쁨 느꼈다"

작성일: 2017.08.15 17:1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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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승리는 못했지만 그 이상의 기쁨을 느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분패한 선발투수 장현식에 대해 언급했다. 장현식은 당시 8이닝 무실점 호투한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⅓이닝을 막고 실책으로 2실점(비자책점)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카메라에 장현식은 눈물을 흘리며 분하고 아까운 감정을 감주치 못하는 장면이 잡혔다. 김 감독은 "그날은 승리 하지는 못했지만 그 이상의 기쁨을 느꼈다. 7회만 던졌어도 잘했다고 박수를 쳐줬겠지만 8회에도 올라가고 9회에도 등판했다"며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1,600경기 정도를 치러보면서 의미있는 경기가 많았다. 비록 졌지만 그날 경기는 NC 구단에 큰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런 경험이 쌓이면 노하우가 된다. 기분이 좋았다. 못하고 잘못해서 우는 것보다 아까워서 흘린 눈물일 것이다. NC 에이스가 될 수 있다. 버스에서도 박수를 쳐줬다. 잃은 것만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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