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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줄 요약] '나성범-이호준 백투백포' NC, 짜릿한 2연패 탈출

작성일: 2017.08.20 21: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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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나성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세 줄로 보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2차전. NC가 4-3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1. 초반은 홈런 싸움, 후반은 불펜 싸움
2. 강윤구, 친정에 꽂을 '비수' 없었다
3. 넥센, 8월 득점권 침묵은 언제까지

1. 초반은 홈런 싸움, 중· 후반은 불펜 싸움
이날 경기에서 두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조기 강판됐다. 넥센 정대현은 1⅓이닝 4실점, NC 강윤구는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를 울린 것은 두 팀 장타력이었다. NC는 1회 1사 1, 2루에서 터진 나성범, 이호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1회 1사 1루에서 나온 초이스의 투런포와 3회 김재현의 솔로포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는 두 팀 불펜진의 정면 대결이었다.

NC는 이민호,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등 전날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1위(4.10)을 자랑하는 불펜진이 6⅔이닝을 나눠 막으며 살얼음 같은 1점 리드를 지켰다. 넥센 역시 2번째 투수 윤영삼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으나 타선 침묵으로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전날(19일) 3-4 패배를 4-3 승리로 설욕했다.

2. 강윤구, 친정에 꽂을 '비수' 없었다
넥센에서 3월 트레이드를 거쳐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윤구는 트레이드 이후 5번째 선발 기회를 받았다. 5월 25일 이적 후 첫 번째 선발 등판이 친정 팀 넥센이었던 강윤구는 당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에도 친정 팀 출격, 그리고 선발 눈도장이라는 두 가지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소득은 없었다. 강윤구는 4-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초이스에게 좌월 투런을 허용했고 2회 삼자범퇴로 잘 막았으나 3회 선두 타자 김재현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이후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친정 사냥은 다음을 기약했다.

오히려 친정 저격은 넥센의 2번째 투수 윤영삼이 성공했다. 2013년말 2차 드래프트를 거쳐 NC에서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윤영삼은 2-4로 뒤진 2회 무사 2루 위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 넥센 김하성 ⓒ곽혜미 기자

3. 넥센, 8월 득점권 침묵은 언제까지
넥센은 7월까지 득점권 팀 타율 3할1리로 3위에 올라 있었다. 한 방은 부족했고 외국인 타자도 없었지만 끈끈한 공격 응집력으로 중위권 싸움에서 버텼다. 그러나 8월 들어 득점권 타율 문제가 심각해졌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고 무산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득점 자체가 줄었고 필승조 부담이 커지며 역전패가 많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19일까지 넥센의 8월 득점권 타율은 2할2푼9리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역시 득점권에서 나온 적시타가 없었다. 3-4로 추격한 3회 1사 2루 찬스가 있었으나 중심 타선이 침묵했다. 4회에는 1사 1,2루 기회가 무산됐다. 5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장영석의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7회 무사 2루도 중심 타선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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