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줄요약] PK 실축 극복한 메시 멀티골…바르사 2-0 알라베스
작성일: 2017.08.27 03:0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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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알라베스 vs 바르셀로나.
1.골운 안 따르는 메시, 통산 10회 PK 실축
2.네이마르 공백 비달로 메운 발베르데 감독
3.결국 메시 멀티골 해결…파울리뉴 데뷔전

#골운 안 따르는 메시까지 라리가 통산 10회 PK 실축
바르사는 지난 2016-17시즌 3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충격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안방 캄노우에서 졌다. 2017-18시즌 첫 만남도 쉽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몇 번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이 7개나 되었으나 골키퍼 파체코를 넘기 어려웠다. 오히려 역습 기회에서 소브리노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 테어슈테겐이 선방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위협을 가했다.
메시는 2라운드 경기에서도 라리가 마수걸이 골에 실패했다. 레알베티스와 1차전 2-0 승리 과정에도 골대만 세 차례 때렸던 메시는 이날 전반 39분 피케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놓쳤다. 왼발로 골문 좌측 구석을 노렸으나 파체코가 방향을 읽고 막았다.
#네이마르-수아레스 공백, 대안 출격은 데울로페우-비달
MSN 트리오의 한 축이던 네이마르가 PSG로 따났고,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부상 중인 가운데 바르사의 스리톱은 새로운 형태로 구축됐다. 막 영입된 우스만 뎀벨레가 아직 등록되지 않은 가운데 데울로페우와 메시, 비달이 공격 삼인조를 이뤘다.
비달은 본래 라이트백 자원으로 영입되었으나 알메리아에서 오른쪽 윙이었고, 세비야에서도 라이트백으로 전업하기 전에 우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삼단 공격적인 선수다. 라이트백 전업 이후 만개하고 스페인 대표까지 되었으나 발베르데 감독이 과감하게 다시 포지션 변경을 했다. 메시가 가짜 9번처럼 움직이고, 비달이 공수를 부지런히 오가며 우측 미드필더 라키티치, 라이트백 로베르토과 적절히 협업했다.
비달이 사이드 라인에 가깝게 뛰고, 메시가 2선으로 내려와 프리롤을 맡으면서 공격 지역에서 공간이 생기면 좌측면의 데울로페우가 중앙이나 우측까지 이동해 슈팅 기회를 포착했다. 이니에스타가 부상에서 회복해 2선 공격에 가담하며 창조성과 유기성도 보완됐다. 하지만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포진이다 보니 마무리 파괴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메시 멀티골로 해결…파울리뉴 데뷔전
후반전도 일진일토의 공방이었다. 후반 7분 메시의 왼발 프리킥 슈팅도 파체코가 쉽게 방향을 읽고 막았다. 메시는 기어코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니에스타가 찔러준 스루 패스를 알바가 문전 왼편으로 침투해 받은 뒤 2선에서 들어오는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알라베스 수비 넷 사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파체코도 반응할 수 없었다.
메시는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알라베스 수비수 알렉시스의 안일한 볼 처리는 알카레스가 머리로 막았고, 이 공이 문전 배후로 침투한 메시에게 이어졌다. 메시는 파체코와 마주한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르사는 후반 12분 비달을 빼고 알카세르를 투입했다. 알카세르의 투입에도 메시를 가짜 9번으로 둔 전형은 변하지 않았다. 데울로페우가 우측으로 이동하고 알카세르가 좌측에 배치됐다. 바르사 공격은 메시의 움직임을 통해 공격이 전개됐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바르사의 플레이는 조금 느슨해졌다. 알라베스는 지단의 아들 엔소를 비롯해 부르기, 산토스 등 공격 자원을 교체했으나 경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바르사는 후반 26분 데니스 수아레스, 후반 43분 파울리뉴를 교체 투입해 체력을 비축했다. 파울리뉴의 라리가 데뷔로 알라베스전이 매듭지어졌다.
#경기정보
2017-18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데포르티보알라베스 0-2 (0-0) FC바르셀로나, 멘데소로사
득점자: 57’ 메시(도움:알바), 66’ 메시(도움:알카세르)
알라베스(4-2-3-1): 1.파체코; 2.비가라이, 12.엘리, 4.알렉시스, 17.알폰소; 18.피나, 19.가르시아; 22.와카소(21.엔소 77’), 10.로메로, 11.이바이(14.부르기 67’); 7.소브리노(9.산토스 78’)/ 감독:수벨디아
바르셀로나(4-3-3): 1.테어슈테겐; 20.로베르토, 3.피케, 23.움티티, 18.알바, 4.라키티치, 5.부스케츠, 8.이니에스타(15.파울리뉴 88’); 22.비달(17.알카세르 57’), 10.메시, 16.데울로페우(6.데니스 수아레스 71’)/ 감독:발베르데
#Stat Focus
-메시는 라리가에서 56회 페널티킥을 시도해 10번째 실축을 기록했다. 실축 숫자에서 호날두(68회 시도)와 동률이 됐다.
-제라르드 피케는 이날 바르사 117넌 역사에 400회 공식 경기에 출전한 13번째 선수가 됐다.
-파체코와 이라이소스는 메시와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아 본 ‘유이한’ 선수다.
[라리가] 알라베스 vs 바르셀로나 3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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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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