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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관중과 호흡한’ 스털링의 퇴장, 영국은 논란 가중

작성일: 2017.08.27 11: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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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 골을 넣은 스털링은 맨시티 응원단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97분’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 ‘주인공’ 라힘 스털링은 맨시티 팬을 향해 달려갔다. 본머스 원정 경기장을 찾은 팬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스털링은 곧바로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스털링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스털링은 한동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불만이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주심의 결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주길 바란다. 팬을 경기장에 초대하지 못하는 것인가? 팬 없이 경기를 펼쳐야 하는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바비 자모라는 “골 세리머니를 할 수 없는 시대인가? 완전히 말도 안 된다”며 심판을 비판했다.  

영국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162경기에 출전한 스털링이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털링은 다음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스털링은 경찰이 둘러싸고 있는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흥분한 맨시티 팬들은 스털링을 안기 위해 그라운드로 달려들었다. 스털링과 팬들은 한참을 기뻐한 이후에야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 과정에서 세르히오 아게로는 경찰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팀 동료 뱅상 콩파니는 “관중들이 스털링에게 간 건지, 아니면 스털링이 관중에게 간 것인지 모르겠다. 너무 많은 감정이 순간 올라와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맨시티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내에서는 스털링의 퇴장이 큰 논란이 됐다. 축구 해설가 및 선수들은 각자의 의견을 내고 있다. 심판의 명확한 해명이 있기 전까지는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 경찰에게 항의하는 세르히오 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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