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살라-마네가 측면 부수고, 피르미누가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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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스리톱은 무자비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가 아스널을 파괴했다.
리버풀은 28일 0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방 스리톱이 한 골씩 기록했다.
양 팀의 포메이션 상성을 생각하더라도 리버풀 개인 선수들의 기량이 압도했다. 리버풀은 스리톱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피르미누가 있고 왼쪽엔 마네가 오른쪽엔 살라가 섰다. 두 선수는 반댓발 윙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측면 공간을 부쉈다.
아스널은 스리백이다. 나초 몬레알-로랑 코시엘니-롭 홀딩이 구성했다. 세 명의 선수는 센터백치곤 빠른 선수다. 하지만 리버풀의 스리톱 스피드를 제어하긴 무리다. 살라와 마네는 EPL 최정상급 스피드를 지녔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을 막기 위해선 실수를 줄여야 한다. 그러기엔 아스널의 실수가 많았다. 홀딩은 볼 처리가 미숙했다. 선제 실점 이후 실수가 잦았다. 자기 진영에서 실수는 리버풀 스리톱에 치명적인 기회를 내줬다.
리버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은 아스널의 미숙한 볼 처리가 빌미가 됐다. 전반 39분엔 마네가, 후반에 살라와 대니엘 스터리지가 노마크에 가까운 기회에서 득점했다. 아스널의 압박도 미흡했다. 볼을 뺏기면 상대 진영에서 조직적인 압박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드필더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과 엠레 잔이 아스널 중원을 쉽게 벗겼다.
리버풀은 무리해서 볼을 투입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개인 능력으로 아스널 수비 한 명을 벗겼다. 리버풀 미드필더가 수비를 벗기면 좌우 측면에 마네와 살라가 달렸다. 리버풀 공격 상황에서 공격 숫자와 아스널의 수비 숫자가 비슷한 경우가 잦았다. 리버풀이 조금 더 세밀했다면 더 큰 점수 차이가 났을 수도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스리백을 포백으로 전환했다. 공격 지역에 숫자를 늘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후반 내내 8번의 슛을 기록했다. 유효 슛은 한 차례도 없었다. 리버풀은 유효 슛만 8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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