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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탄탄한 백업' 강팀 조건 채우지 못한 1위 KIA

작성일: 2017.09.08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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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탄탄한 백업. 강팀의 조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즌 초부터 줄곧 1위를 달린 KIA는 올 시즌 KBO 리그 최고 강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탄탄한 백업이라는 강팀의 조건은 현재 KIA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KIA 두산 NC 롯데까지 상위권 4팀 가운데 KIA만 고정 백업 유격수가 없습니다. 두산은 김재호 뒤를 류지혁이 받히고 있습니다. NC는 손시헌과 지석훈이 짝을 이루고 있고 롯데는 문규현과 신본기가 선발투수에 맞춰 나서고 있습니다.

올 시즌 KIA 주전 유격수는 김선빈입니다. 김선빈은 유격수 자리에서 올 시즌 KIA 총 이닝의 81%를 서 있었습니다. 타격 1위 김선빈은 KIA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든든한 존재지만 그의 부재를 책임질 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선빈 외에 올 시즌 KIA 유격수 자리에 선 선수는 모두 7명입니다. 고장혁, 김주형, 김지성, 서동욱 최병연, 최원준, 유재신이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많은 선수가 유격수 기회를 얻었지만 마땅한 고정 백업은 찾지 못했습니다. KIA보다 많은 선수가 유격수로 나선 팀은 없습니다. LG가 같은 수로 나섰지만 오지환 주전에 손주인 백업이라는 고정 픽은 찾았습니다. KIA와 내용이 다릅니다.

8년 만에 정규 시즌 1위가 눈앞에 있는 KIA입니다. 두산 추격은 거세지만 1위 경쟁에서 아직 우위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백업이 약하다는 것은 KIA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 올 시즌이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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