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바르사 데뷔’ 뎀벨레 “세계 최고 옆의 내 모습, 낯설어”(영상)
작성일: 2017.09.10 11:37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어려서부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팬으로 알려진 프랑스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0)가 꿈 같은 바르사 데뷔전을 치렀다. 올여름 네이마르가 갑작스레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독일 클럽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던 뎀벨레에게 제안이 왔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의 뜻을 거스르면서 이적 의지를 관철시켰다. 약관의 나이에 그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1,4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아직 소년 티를 벗지 못한 뎀벨레는 9일 밤(현지시간) RCD에스파뇰과 2017-18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경기를 통해 바르사 선수로 첫 기록을 남겼다. 후반 23분, 뎀벨레는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 제라르드 데울로페우 대신 측면 공격수 자리로 들어갔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리톱을 형성했다. MSD 라인이 구축되고, 2골이 더 나왔다. 후반 45분 골은 뎀베레가 수아레스에게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와 믹스트존에서 만난 뎀벨레는 “아주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메시) 옆에서 뛰고 있는 모습이 낯설었다.” 뎀벨레는 유쾌하게 데뷔전 소감을 이었다. 바르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를 지칭한다. 이날 믹스트존에서 수아레스 역시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뎀벨레는 “아름다운 승리였다. 아주 감격적”이라며 “내 꿈이 이뤄졌다”고 했다. 뎀벨레는 바르사 선수가 되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이제 만으로 스무 살 밖에 되지 않아 프로 경력 초입에 꿈을 이룬 셈이다. 뎀벨레는 교체 투입을 준비하던 순간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장면을 봤고, 박수를 치며 들어갔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침착하게 차분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바르사 데뷔전에서 추가시간 4분을 더하면 25분 남짓을 뛰며 첫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수아레스가 경기에 들어오면 자기에게 공을 달라고 했다. 자기가 마크를 따돌리겠다고. 그렇게 했더니 골을 넣더라. 만족스럽다.” 뎀벨레는 “계속 이렇게 하고 싶다. 차분하게,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뎀벨레의 포부와 소감은 겸허한 편이었는데, 팀과 함께 하는 꿈은 크게 잡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는 많은 타이틀을 정복할 것이다.”
[영상] [라리가] '1300억의 사나이' 우스만 뎀벨레 데뷔전 ⓒ정원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