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컵 직캠⑤] #승리욕 #츤데레 #쇼맨십… ‘감독’ 김연경의 모습은 과연?
작성일: 2017.09.11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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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배정호 기자] 지난 11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처음 김연경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
“은퇴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김연경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는 “지도자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유소년 배구 인프라에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꼭 배구 발전을 위해 무언가 큰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 꿈이 이뤄졌다. 김연경은 자신을 이름을 내건 유소년 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연경은 첫날 부터 동료 배구 선수들을 직접 초대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줬다.
둘째 날에는 유소년 클리닉이 열렸다. KBSN 이숙자 해설위원을 포함해 김사니 SBS 스포츠 해설위원 그리고 남지연과 김해란이 경기장을 찾았다.

“저 선생님들 런던올림픽이랑 리우올림픽 뛰었던 사람들이야. 인터넷 검색해봐. 그러니까 오늘 잘 배워야겠지?”
클리닉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연경과 초대된 선수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후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김연경이 감독으로 팀을 직접 이끌게 됐다. 상대는 이숙자-김해란이 지도하는 팀이었다.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강조했다. 가끔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땐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장악했다.
쇼맨십도 이어졌다. 김연경은 2세트 깜짝 선수로 직접 나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득점에 성공한 뒤 초등학교 선수들과 약속된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마음껏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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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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