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소년 컵' 개최 김연경, "제2의 김연경보다 새로운 스타 나와야죠"
작성일: 2017.09.09 15:5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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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배정호, 임창만 기자] 미래의 김연경(29, 중국 상하이)을 꿈꾸는 배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연경이 기획한 2017년 김연경 유소년 컵 대회가 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열었다.
그동안 김연경은 비시즌에 한국을 찾아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열었다. 그는 미래의 국가 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부를 했다. 지난해까지 유소년 클리닉이었던 이 무대는 올해 대회로 격상됐다.

김연경은 "배구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서는 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소년 대회를 마침내 개최했다.
김연경은 유소년 컵 대회 개회사에서 "지난해 소규모의 유소년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후 배구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구 유소년 환경은 타 종목과 비교해 열악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배구에 재미를 느끼고 유소년 배구가 활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소속사인 피피에이피가 주최하고 안산시 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20여 개 초등학교 팀이 참가했다.
대구 안일초등학교의 주장 장예원(12)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연경 언니가 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저도 앞으로 계속 배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연경 언니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한 김연경은 "어린 친구들이 배구를 많이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한국 대표 팀과 배구의 발전을 생각할 때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 엘리트 체육으로 가는 토대가 돼야 한다. 그래야 저변이 넓어진다. 이런 취지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2의 김연경보다 새로운 스타가 등장해야 한다. 이런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구 자체를 즐기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예선에서 탈락한 유소년 선수들은 10일 다시 이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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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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