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조제 알도 원한다고요? 누구 가릴 위치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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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최두호가 부상 회복이 잘 되고 있으며 조제 알도를 원한다고 말했다(Doo Ho Choi Says His Recovery Is Going Well And That He Wants To Fight Jose Aldo)."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우노(mmauno.com)는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6,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와 인터뷰하고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냈다.
'최두호가 조제 알도와 경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그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발언은 다른 여러 해외 매체에서도 기사화돼 전 세계로 퍼졌다.
최두호는 지난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닌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페더급 1위인 알도와 붙여 줘도 가리지 않고 싸운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최두호는 지난 1일 국내 종합격투기 토크쇼 '유일남: UFC 읽어 주는 남자(http://tv.naver.com/ufcread/clips)'에서도 "오는 11월 또는 12월 경기를 뛸 수 있다고 UFC에 알렸다. 경기가 잡히길 기다리고 있다"며 "꼭 싸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없다. 지난해엔 컵 스완슨과 정말 붙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요구했지만, 지금은 최근 경기를 졌기 때문에 상대를 가릴 위치가 아니다. 난 상황에 맞게 행동한다"며 웃었다.
이어 "UFC의 결정에 따른다. 알도와 붙여 주면 알도와 한다. 랭킹 밖에 있는 선수와 붙여 주면 랭킹 밖 선수와 한다"고 말했다.
최두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파이터 가운데 하나다. UFC에서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컵 스완슨과 '올해의 명승부'를 펼친 끝에 판정패했다.
UFC는 최두호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게 친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에서도 인기가 높은 최두호를 어떤 대회에 넣을지 고심한다. 오는 11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도 최두호가 출전 가능한 대회 가운데 하나다.
최두호는 "많은 팬들이 지적한 약점을 그동안 보완했다. 지난해와 다른 최두호라고 보면 된다. 한 경기 만에 어떻게 저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며 "이번에 이기면 지금과 위치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땐 다시 원하는 상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할지 모른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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