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간결하고 정확하다, 'UCL 기록의 사나이' 호날두,
작성일: 2017.09.27 06:1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징계에서 돌아온 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 침묵에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거둔 첫 승리이자 조별 리그 2번째 승리였다. 3연속 UCL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9골 1실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이 만만찮았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공세로 나섰다. 최전방엔 전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배치됐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에 나섰다.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의 절묘한 발리 슛으로 앞선 상태에서 맞은 후반전, 호날두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최대 장점은 골을 감지하는 후각. 최근 스타일 변화와 함께 공을 여러 번 터치하지도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다. 수비수보다 한 발 앞서 쇄도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한다. 후반 5분 드디어 호날두가 복귀를 알리는 득점을 올렸다. 도움자는 '동생' 베일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결정적인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가 추가 실점 4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다. 카스트로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장군을 부르고 멍군을 부르니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다시 도르트문트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또 다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34분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모드리치가 공을 잡는 순간 폭발적으로 가속하면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뜨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복잡한 드리블도 필요 없었다. 절묘한 타이밍에 침투해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골로 말한다는 공격수에게 그 이상의 능력은 필요가 없다.
호날두는 UCL의 산 역사다. 150번째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400번째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UCL 무대에서 터뜨린 골만 110골. 역대 최고다. 리오넬 메시(96골)가 100골 고지를 향해 오고 있는데, 호날두는 이미 멀찌감치 달아났다. 호날두는 서로 다른 챔피언스리그 70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2위는 59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메시다.
[영상] [UCL]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주요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