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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다사다난' 두산 민병헌의 가을 야구 각오

작성일: 2017.10.05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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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올 시즌을 한마디로 "다사다난했다"고 정리했습니다. 민병헌은 시즌 내내 타격감, 그리고 부상과 씨름했는데요. FA를 앞둔 중요한 시기라 마음은 더 무거웠습니다.

힘들게 버틴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민병헌은 정규 시즌 타율 0.304 14홈런 71타점으로 마무리하며 5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는데요. "5년 연속 3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병헌은 시즌 초반 침체된 두산 타선을 이끄는 주축이었습니다. 지난 6월 25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타율 0.316 8홈런 39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4주 동안 재활에 전념하고 돌아온 뒤에는 쉽게 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안타가 나와도 감이 좋을 때 치는 느낌과 달랐습니다.

▲ 민병헌 ⓒ 한희재 기자
FA를 앞두고 중요한 시즌이라는 압박감도 있었습니다. 민병헌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스트레스도 받고 힘든 점이 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동료들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민병헌은 "박건우, 김재환, 정진호, 류지혁 등 동료들이 잘해준 덕에 빨리 치료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은 오는 16일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가을 야구 첫 경기를 치릅니다. 민병헌이 정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남아 있는데요. 민병헌은 "가을 야구는 기본, 정신력, 집중력 싸움에서 갈린다"며 이 3가지를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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