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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리버풀-맨유 무승부, 두 팀 감독의 반응은?

작성일: 2017.10.16 01: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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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잉글랜드 최고의 더비로 꼽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더비가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리버풀과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골도 없고 승패도 가리지 못하며서 팬들에게 조금은 아쉬운 경기가 됐습니다.

위르겐 클롭과 주제 무리뉴의 감독 대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돌출행동과 파격적인 발언으로 늘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인데요, 경기 후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 무리뉴(왼쪽), 클롭
먼저 클롭 감독은 맨유의 전술에 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날 맨유는 상당히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이에 클롭 감독은 "무리뉴의 전술은 맨유에 용인될지 모르나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경기하지 않는다. 맨유는 이기기 위해 온 것 같지 않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반대로 무리뉴 감독은 선수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와 안데르 에레라로 중원 조합을 꾸렸는데요 이 두 선수 외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모두 결장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상대 미드필드진을 상대하기 위해 파워와 에너지가 필요했지만 우리에겐 2명의 미드필더 밖에 없었다. 포그바도 없고, 캐릭과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빠져 교체할 선수가 없었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아쉬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리를 놓친 리버풀에 비해 지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둔 맨유가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때문인지 클롭 감독은 강한 불만을, 무리뉴 감독은 비교적 만족하는 반응이어서 노스웨스트 더비의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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