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홍구, NC 찰리의 '천적' 될까
작성일: 2015.05.30 20:4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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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는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1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이 역전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등 NC에 6-11로 역전패를 당해 이홍구의 활약이 빛바랬다. 그러나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강한 자신감은 이어졌다.
이홍구는 이날 1-1로 팽팽히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서 찰리와 7구 승부 끝에 높게 제구된 변화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지난 5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아치였다. 짜릿한 손맛을 본 이홍구는 찰리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의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2013년 8월 8일 창원 NC전에서 이홍구는 9번 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2-2 동점이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당시 NC 선발로 나선 찰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35경기 출장해 72타수 22안타 3홈런을 기록했던 이홍구는 그간 이성우와 함께 번갈아가며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 베테랑 차일목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홍구는 특유의 타격 능력을 발휘, 시즌 초반 대타로 나서다가 최근 꾸준히 타석에 서고 있다.
KIA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방망이 솜씨를 보이고 있는 이홍구. 지난 28일 한화전과 29일 NC전 두 경기 동안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찰리를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되살렸다.
이홍구는 팀이 5-3으로 앞선 6회 타석에서 손등에 공을 맞고 출루한 뒤 대주자 최용규로 교체됐다. 찰리도 4이닝만 소화한 뒤 5실점을 안고 강판된 상황. 이날 경기에서 둘의 대결은 더는 볼 수 없었다. 다음 재대결의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이홍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이홍구 투런포 ⓒ SPOTV NEWS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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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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