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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62위' 한국 축구, FIFA 랭킹과 WC 상관관계

작성일: 2017.10.16 19: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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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 시드를 받을 것이 자명해졌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 축구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최근 지지부진한 경기력에 더해, FIFA 랭킹까지 62위까지 떨어지면서 사실상 4번 포트를 받을 것이 자명해졌다.

한국은 FIFA가 16일(한국 시간) 발표한 10월 FIFA 랭킹에서 62위(588점)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표보다 11계단이나 떨어진 순위다. 이번 랭킹으로 '동아시아 맹주' 체면이 우스워졌다. 이란(34위·784점), 일본(44위·711점)에는 물론 중국(57위·626점)에도 밀렸다.

10월 랭킹은 단순히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 FIFA 조직위원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시드 배정을 '2017년 10월 발표 FIFA 랭킹'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 모든 승인을 마쳤다. 4개의 포트에 내림차순으로 순위기를 매기게 되는 데, 62위는 사실상 4번 포트에 해당한다.

톱시드 국가는 모두 결정됐다. 개최국 러시아(65위)를 비롯해 독일(1위),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1번 시드를 받는다.

현재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 가운데 한국보다 낮은 FIFA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유일하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국가 가운데에는 온두라스(69위), 남아프리카(74위), 뉴질랜드(122위)가 한국 보다 10월 FIFA 랭킹이 낮다. 이들이 모두 본선에 오르더라도 한국은 4번 포트를 벗어나지 못한다.

유럽 대륙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 국가들은 같은 조에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조편성은 최악의 경우 유럽 2개국, 남미 1개국이 될 수 있다. 북중미 국가 등이 함께 묶일 수도 있지만 본선에 오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다들 전력이 만만치 않다.

경기력이 떨어진 현재 상황에서는 그 어떤 팀도 한국에는 쉽지 않다. 하지만 상대가 강호들이라면 조별 리그 통과는 더더욱 힘들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10월 기준 러시아 월드컵 본선 확정(23개국) : 개최국 러시아, 1위 독일, 3위 포르투갈, 5위 벨기에, 6위 폴란드, 7위 프랑스, 8위 스페인, 12위 잉글랜드, 21위 아이슬란드, 38위 세르비아(이상 유럽) / 2위 브라질, 4위 아르헨티나, 17위 우루과이, 13위 콜롬비아(이상 남미) / 30위 이집트, 41위 나이지리아(이상 아프리카) / 34위 이란, 44위 일본, 62위 한국, 63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 16위 멕시코, 22위 코스타리카, 49위 파나마(이상 북중미, 카리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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