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THE CJ CUP] 바람처럼…'도망자' 토마스-브라운, '추격자' 안병훈-라히리 (하이라이트 영상)

작성일: 2017.10.21 15:45 임정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임정우 기자] 주춤했던 선수들이 무빙데이에 반전을 일궈냈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달러)가 열리고 있는 열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는 방심하면 안 되는 코스로 유명하다. 거리가 긴 코스는 아니지만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순식간에 타수를 잃기 쉽다.

대회 첫날에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9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총 50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코스를 완벽하게 요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 강한 바람에 PGA 투어 선수들도 발목을 잡혔다. 토마스를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김시우(22, CJ대한통운) 등이 타수를 잃으며 전날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리더보드 위와 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무빙데이라고 불린다. 이번 대회 역시 3라운드에 리더보드가 요동쳤다. 리더보드 상단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전날에 비해 많이 바꿨다.

▲ ▲ 저스틴 토마스-카메론 스미스 ⓒ 한희재 기자


대회 3라운드가 열린 21일에는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등이 반전을 일궈냈다. 

이날 가장 많이 순위를 끌어올린 선수는 안병훈이다.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5타를 줄인 안병훈은 전날보다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대회 3라운드에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도 5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한다”며 “반등을 일궈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서게 됐다. 우승 경쟁을 펼칠 기회를 어렵게 잡은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히리도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라히리는 “3라운드에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 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저스틴 토마스와 스콧 브라운(이상 미국)이다. 토마스와 브라운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 마크 레시먼(호주)과 라히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THE CJ CUP 특별취재팀 : 이교덕 기자, 정형근 기자, 임정우 기자(취재), 배정호 기자(취재·영상), 한희재 기자(사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