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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KIA, 불펜 싸움 된다? 우승이 보인다!

작성일: 2017.10.29 17:1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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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윤동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들의 활약에 웃고 있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임기영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만들었다. KIA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KIA는 1차전에서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이 되긴 했지만 2차전 양현종의 9이닝 무실점 완봉승, 3차전 팻딘의 7이닝 3실점 호투, 여기에 4차전 임기영의 기대 이상 호투까지 선발 야구가 정규 시즌 때처럼 잘 돌아갔다.

KIA의 우려 사항은 역시나 불펜이었다. 7월 트레이드로 김세현을 수혈하긴 했지만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리그 8위였다. 한국시리즈에서 접전이 펼쳐질 경우 불펜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에 선발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했다.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임기영이 6회 2사 후 오재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우익수 실책으로 2사 2루가 되자 KIA는 좌타자 최주환 앞에서 임기영을 좌완 심동섭으로 교체하는 모험을 택했다. 심동섭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시 바뀐 투수 김윤동이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윤동은 7회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이 ⅓이닝 1볼넷으로 교체됐고 임창용이 ⅓이닝 동안 2피안타를 허용해 고효준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2사 1,2루에서 김세현으로 바뀌었다. 김세현은 대타 정진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9회까지 막으며 팀 승리를 매조졌다.

KIA는 전날 3차전에서 8회에만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4차전은 한국시리즈 시작 후 KIA 불펜이 가장 긴 이닝을 나눠 던진 날이었다.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지던 KIA 불펜진이 한국시리즈에서 완벽투를 보여주며 팀 우승 도전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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