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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 선정] 10R 명장면 :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조 하트의 선방쇼

작성일: 2017.11.01 13:4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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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하트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가 마감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1위를 질주했고 10라운드의 빅매치로 꼽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끝났다. 대체로 이변 없이 이길 만한 팀들이 이겼다. 첼시는 본머스를 1-0, 리버풀은 허더즈필드를 3-0, 아스널은 스완지를 2-1로 격파했다. 강팀들이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해 선두 경쟁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 이주의 골

10라운드에서도 멋진 골이 터졌다. 스토크 시티의 대런 플레처는 전반 16분 코너킥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중거리 슈팅으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스토크는 이 골로 이번 시즌 최고 이변의 팀인 왓포드를 잡았다.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르루아 사네(맨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친 후 골대 구석을 꿰뚫는 선제을 넣었다.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같은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의 앙드레 아유도 멋진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단번에 볼을 잡아 하프라인을 넘어갔고 수비수를 페이크 동작으로 두 번이나 제치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이 골로 2-0까지 앞섰지만 후반에 두 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의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은 상대 수비수 세 명을 농락하며 멋진 골을 터뜨렸다.

◆ 이주의 선방

조 하트(웨스트햄)는 눈부신 선방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연이어 선방을 보여줬다. 프리킥 상황에서 요안 카바예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았다.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재빠른 동작으로 막았다. 조 하트의 선방은 계속됐다. 윌프리드 자하의 슈팅과 제임스 톰킨스의 헤더까지 연달아 막았다. 덕분에 웨스트햄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자칫 역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 하트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는 팀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연이은 선방으로 대량 실점을 막았고 요나스 뢰슬(허더즈필드)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하지만 뢰슬도 팀의 패배까지 막진 못했다.

페트르 체흐(아스널)는 수비 실수로 맞은 위기를 완벽하게 넘겼다. 스완지의 조르당 아유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체흐가 빠른 판단력으로 뛰어 나와 슈팅 각도를 좁혀 위기를 넘겼다.

본머스의 아스미르 베고비치는 수비수 세 명 사이에서 시도한 알바로 모라타(첼시)의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았다.

◆ 이주의 순간

10라운드 최고의 순간은 클로드 퓌엘 감독의 레스터 시티 데뷔전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부진 탈출의 일등공신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결질한 레스터는 퓌엘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놓고 야인으로 지낸 퓌엘 감독은 약 4개월 만에 레스터 사령탑으로 복귀했고 화려한 신고식을 알렸다.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퓌엘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감명받았다"며 첫 경기 승리에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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