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줄요약] 압박 싸움과 난타전…맨시티, 나폴리 4-2 제압, 4연승 행진
작성일: 2017.11.02 06:3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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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박으로 누르고 간결하게 공격하고, 나폴리의 기선제압
2. 나폴리 부상 악재, 흐름 찾는 맨시티
3. 장군멍군, 나폴리 제압한 아구에로, 스털링 연속 골

◆ 압박으로 누르고 간결하게 공격하고, 나폴리의 기선제압
갈 길이 급한 쪽은 나폴리였다. 조 3위까지 밀려난 상태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킥오프 직후 맨시티를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마렉 함시크와 드리스 메르텐스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맨시티는 후방 빌드업에서 애를 먹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연이어 롱킥을 시도하는 일들이 이어졌고, 장신의 공격수가 없는 맨시티는 반복적으로 공의 소유권을 넘겨줬다. 공격적인 경기에 익숙한 맨시티의 흐름이 깨지기 시작했다. 정신 없이 나폴리의 공격에 견뎌야 하는 상황이 됐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성실한 전방 압박의 결과를 만들었다. 로렌초 인시녜가 전반 21분 메르텐스와 2대1 패스로 완벽히 수비를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간결한 터치가 만든 훌륭한 공격 전개였다.
◆ 나폴리 부상 악재, 흐름 찾는 맨시티
나폴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전반 31분 만에 파우지 굴람이 부상해 크리스티안 마조와 교체됐다. 주포 메르텐스도 허벅지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나폴리의 톱니바퀴에 균열이 생기자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압박을 풀어내면서 빠른 공격을 펼쳤다. 스털링이 꺾어준 패스를 아구에로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 밖으로 흘렀다. 2분 뒤엔 일카이 귄도안이 과감한 중거리 슛까지 시도하면서 흐름을 맨시티 쪽으로 끌고 왔다.
흐름이 변하자마자 동점을 만들었다. 귄도안의 슛에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귄도안의 크로스를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역시 세트피스가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법이었다. 내친 김에 후반 39분에도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존 스톤스의 헤딩슛은 골대를 때렸다.
점수에서도, 경기력에서도 어느 정도 균형이 맞았다. 두 팀이 서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 이어졌다.
◆ 장군멍군, 나폴리 제압한 아구에로, 스털링 연속 골
후반 3분 만에 스톤스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스털링이 얻어낸 코너킥을 사네가 처리했고, 스톤스가 껑충 뛰어올라 머리에 맞췄다. 골대를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 갔다.
맨시티의 공격에 나폴리도 반격했다. 후반 17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메르텐스의 스루패스를 카예혼이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빠르게 대시한 에데르송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위기 뒤엔 찬스라고 했다. 후반 24분 페르난지뉴의 패스에서 시작된 역습을 아구에로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라힘 스털링까지 득점 행진에 합류하면서 난타전을 마무리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2017년 11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스타디오 산파올로, 나폴리(이탈리아)
SSC나폴리 2-4(1-1) 맨체스터시티
득점자:21'인시녜, 62' 조르지뉴/ 34'오타멘디, 49'스톤스, 64'아구에로, 90+2' 스털링
나폴리(4-3-3):레이나; 히사이, 알비올, 쿨리발리, 굴람(마조 30'); 알랑(로그 75'), 조르지뉴(오우나스 82'), 함시크; 카예혼, 메르텐스, 인시녜 / 감독:마우리치오 사리
맨체스터시티(4-2-3-1):에데르송; 다닐루, 스톤스, 오타멘디, 델프; 페르난지뉴, 귄도안(D.실바 71'); 스털링, 더 브라위너, 사네(제주스 90'); 아구에로(B.실바 75') / 감독: 주제프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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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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