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감독, "유벤투스 시절 메시 영입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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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1일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감독 재직 당시 프리시즌 경기인 감페르 컵에서 메시의 비범함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는 16세의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경기 후 프랭크 라이카르트 감독에게 바르셀로나의 비유럽연합 국적 선수 한도(3명)가 채워진 만큼 메시를 내보내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카펠로 감독의 바람에 응답하지 않았다. 2005-06시즌 메시는 리그 17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차차 바르셀로나의 중심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반면 카펠로 감독의 유벤투스는 2005-06시즌 세리에A 우승 이후 칼치오폴리(승부조작사건)으로 트로피 박탈과 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오는 6월 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코스슈타디온에서 열릴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 대 유벤투스 경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카펠로 감독은 "우승 가능성은 반반이라 본다. 유벤투스의 수비 조직력은 매우 단단하다. 부상 중인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빠진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면서 "물론 바르셀로나 전력이 더 강하는 점은 의심에 여지가 없다. 강력한 공격력을 지녔고 선수들의 전술 수행 능력도 돋보인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역습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 유벤투스를 떠난 카펠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을 거쳐 2012년부터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파비오 카펠로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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