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KIA 외국인 전원 잔류 막는 걸림돌은?
작성일: 2017.11.13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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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헥터 노에시, 팻딘, 로저 버나디나 활약은 KIA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헥터는 201⅔이닝을 던지며 20승 5패를 거뒀다. 팻딘은 176이닝을 던진 팻딘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4.14로 두 자릿수 승리 챙기기는 실패했지만 후반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돼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했다.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을 무기로 타석에 섰고 최형우-나지완-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전방에서 돌격 대장으로 활약했다.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시즌이 끝났을 때 버나디나 성적은 최고 수준이었다.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118득점을 올렸는데 리그 최다 득점이었다. OPS는 0.912다.
KIA 기조는 재계약이다. KIA 외국인 스카우트를 담당하고 있는 최병환 과장은 "아직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행 상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구단은 내년에도 같이 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걸림돌은 다른 리그 관심이다. 타자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미국 보도가 나왔다. 버나디나는 지난 KBO 시상식에서 "메이저리그는 모든 선수가 가진 꿈이다"며 미국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헥터는 지난여름부터 일본에서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이가 젊은 헥터를 한 번씩 체크했다고 알려졌다.
우승을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이들보다 더 나은 선수를 뽑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리그에서 좋은 실적을 남길 수 있는 확실한 외국인 선수 존재는 팀에 큰 버팀목이 된다. KIA가 지난 시즌을 함께한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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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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