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SV왕' 손승락 "베테랑? 노련미? 아직 힘으로 던질 수 있다"
작성일: 2017.11.07 05:5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손승락은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 세이브왕에 오른 뒤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여전히 이 자리는 떨린다. 올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들에게 감사하다. 감동했다. 여기서 내 나이가 제일 많다. 나이가 제일 많아도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한 손승락 소감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들 가운데 1982년생인 손승락은 최고령 수상자였다. 나이를 먹었어도 내년에 잘해서 다시 수상하겠다는 손승락 각오였다.
시상식이 끝난 뒤 선수 대기실에서 손승락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이야기를 건네자 손승락은 "롯데와서 첫 상이라 감동이 더 크다. 아내와 두 딸 그리고 배 속에 있는 '럭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나이를 이야기한 베테랑 손승락에게 노련미로 던질 때가 왔는지 묻자 고개를 가로저었다. 손승락은 "구속이 가장 좋았던 시즌이다. 밸런스가 좋아져 힘이 더 붙었던 것 같다. 아직 힘으로 던질 수 있다"며 아직 힘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승락은 올 시즌 가장 높은 속구 평균 구속을 기록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14년 평균 구속 143.8km, 2015년 146km, 2016년에 145.9km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은 146.7km로 측정됐다.
빨라진 속구에 슬라이더가 더 잘 먹혔다. 지난 시즌 7.5를 기록했던 슬라이더 구종 가치는 올 시즌 15.9로 높게 뛰었다. 손승락 슬라이더는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구종 가치를 기록했다.
손승락은 "시즌 마지막에 연투를 많이 했는데 힘든지 몰랐다. 팀 성적이 좋으니 힘든 상황에서도 몰랐던 것 같다. 아직 더 힘으로 할 수 있다. 내년에 다시 여기 오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2026-08-11
-
폭염 휴식기 정철원 말소 미스테리 풀렸다, 김태형 감독의 일침 "1군에서 같이 갈 상황 아냐!"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