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ALK] 현빈 "저를 꾼으로 표현하라고요? 정말 어렵네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현빈은 참으로 한결같다. 물론 연기자 현빈은 언제나 새로운 캐릭터를 갈망하고 도전에 두려움은 없다. 하지만 인터뷰를 위해 만난 현빈은 수년이 지나도 한결같다.
나긋나긋한 어투로 자신의 생각을 고민 끝에 말하는 현빈은 언제나 진지하다. 목소리는 다른 남자 배우들에 비해 작지만 그에게 집중하게 되는 것은 그의 진중한 태도 덕분이다. 농담 섞인 질문에도 허투루 답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성의껏 대답한다. 흔히 말해 ‘예능을 다큐로 받는’ 그런 스타일이다.
영화 ‘꾼’ 홍보 인터뷰를 위해 만난 현빈에게 “나는 00꾼이다”라는 빈칸을 채워달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사랑꾼’ ‘재능꾼’, 심지어 농담 섞인 ‘누리꾼’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단 한번도 웃지 않았다. 자신이 지닌 진짜 재능을 고민했다. “꾼이라고 말하면 남들보다 확연하게 재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고 고심했다.
결국 인터뷰가 끝날 시간이 왔고, 여전히 고민중이었다. “인터뷰 하는 동안 계속 머리 한 곳에 남아 있다”며 난감해 했다. 그때 소속사 홍보팀에서 쪽지를 전달했다. 그들이 느끼는 현빈에 대한 코멘트가 담긴 쪽지였다. 기자에게 공개하지 않아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현빈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걸 어찌 생각했어요?”라며 공감하는 눈치였다. 드디어 30여분 만에 그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질문꾼’이었다.
“제가 ‘왜?’라는 말을 많이 해요. 질문을 정말 많이 해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와야 납득이 가더라고요. ‘왜?’라는 질문을 해서 피드백이 바로 오지 않으면 타당성을 찾기 힘들어요. 대사를 할 때도, 연기를 할 때도 그래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어떤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마찬가지죠. ‘왜?’라고 묻는 편인데, 이유가 없으면 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연기를 할 때는 캐릭터를 연구할때 많이 하는 편이에요.”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추천 콘텐츠
-
미미, 첫 솔로 '비시 배시 보시' 콘셉트 사진 공개...레트로 감성 극대화
2026-08-12
-
흰(박혜원)→육중완밴드...킨디라운지가 추천하는 8월의 공연 4편
2026-08-12
-
'홍경민 아내' 김유나, 알고보니 지하철 환승음 연주자였다 "한예종 출신 서울대 박사"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맨발 퍼포먼스' 약속 지켰다
2026-08-12
-
켄, e스포츠 승리 요정될까...'T1 홈그라운드'서 애국가 부른다
2026-08-12
-
제이세라, ‘인생은 아름다워’ 13일 발표...삶의 고단함 지워내는 힐링송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