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알리, '호날두 대리인' 멘데스와 계약하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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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으로 알려진 델리 알리(21,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조르제 멘데스를 새로운 대리인으로 삼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멘데스의 에이전시 제스티푸테가 알리와 대리인 계약에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의 현재 에이전트는 롭 시걸이다. 그가 MK 돈스 시절부터 함께 해온 사이다. 롭 시걸과 알리의 계약은 내년이면 끝난다. 현재 롭 시걸과 알리의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알리는 지난 9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는데, 에이전트가 알리가 원하는 주급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리의 주급은 6만 파운드(약 8700만 원)다. 알리의 활약과 나이, 잉글랜드 국적인 것을 감안하면 적은 금액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는 현재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받는다.
알리는 원하는 주급을 성사시키지 못한 에이전트와 미묘한 기류가 흘렀고, 이어 '데일리 메일'은 "알리가 해외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기엔 친정팀 토트넘과 만나는 게 부담스럽고, 자신의 주급과 상황을 생각해 해외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현재 멘데스의 제스티푸테 외에도 영국 내 최고의 에이전시 스텔라, 베이스 사커, 유니크 등과도 접촉하고 있는데, 제스티푸테가 가장 앞서 있다. 계약이 유력하다. 멘데스는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함께 해외 이적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에이전트다. 라다멜 팔카오, 호날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멘데스는 협상의 달인이고, 전 세계 어느 팀으로도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 멘데스가 에이전트면 알리의 선택지도 넓어진다.
최근엔 영향력이 적어졌지만 멘데스의 고객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경우가 많았다. 멘데스는 호날두를 시작으로 앙헬 디 마리아, 페페, 파비오 코엔트랑, 하메스 등을 레알로 보냈다. 기본적으로 선수의 실력이 뒷받침되야겠지만, 멘데스의 영향력과 레알과 친분이 레알행에 영향을 끼쳤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 언론은 "레알이 알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알리가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숨길 일이 아니다. 레알은 이미 토트넘 출신의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을 영입해 재미를 봤다. 알리가 멘데스와 계약하면 레알을 포함한 해외 이적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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